[FETV=박민석 기자] 태광산업의 2대 주주(지분 6.09%)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사측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호진 전 회장의 복귀를 요구했다. 20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이 전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개최를 태광산업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3명의 이사를 선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태광산업 경영진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사측과 모든 대화가 중단됐다며 서한 송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성원 트러스톤ESG운용부문 대표는 “태광산업의 경영정상화와 저평가 해소를 위해 최대주주이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 전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정식 복귀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현재 태광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16배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 20년간 평균배당성향 역시 1.5%로 국내 상장사 가운데 최하위에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 주식 매각으로 태광산업의 현 시가총액보다도 많은 9000억 원의 현금이 일시에 유입될 예정이지만 태광 측은 기업가치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단축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키움증권은 다음달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2025 키움런(이하 ‘키움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무의’가 개최하고, 키움증권은 메인 후원사로서 행사 비용을 부담한다. 이달 20일부터 키움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25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 5000원이다. 참가비와 키움증권 측 추가 기부액은 전액 무의에 기부돼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 프로젝트에 쓰인다. 러닝 코스는 5km와 10km 두 가지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당일 행사장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키움증권 전속모델인 배우 고민시가 1부 무대인사와 출발 세리머니를 함께한다. 2부 행사에서는 밴드 크라잉넛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룰렛 이벤트 △타투 스티커 체험 △스포츠 테이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키움증권은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증정한다. 행사 당일 키움 부스에서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스를 방
[FETV=박민석 기자] 업비트가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 의심 업체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며 투자자 피해 방지에 나섰다. 20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제17조 제6호 등에 따라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폰지 사기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를 뜻한다. 이들 업체는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보장하지만, 투자금을 돌려막다 잠적해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업비트는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폰지 사기 의심 업체 제보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업자에 대한 ‘출금 주소 등록 불가’ 조치를 강화했다. 업비트가 공개한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는 ▲퀀트바인 ▲에이에스아이지피티 ▲하드우드마이닝 ▲티에스버텍스 ▲에이아이로봇 ▲데이터마이너 등이다. 퀀트바인의 경우, 지난 3월 4일부터 업비트 내 출금 주소 등록이 제한됐다. 사측에 따르면, 업비트의 선제적인 제한 조치 이후 국내 거래소들도 잇따라 퀀트바인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며 관련 지갑 주소로의 입출금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퀀트바인 측은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잠적했다. 금융당국도 해
[FETV=박민석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했다. 이로서 우리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제5차 금융위에서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증권, 인수업 포함) 변경인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투자매매업이란 금융사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을 자기 명의로 매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 사업을 뜻한다. 이날 투자자매매업 인가를 획득하면서,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과 기업공개(IPO)와 같은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 출범 당시 우리투자증권은 합병·자회사 편입과 별개로 투자중개업(증권) 추가등록과 단기금융업 인가를 함께 받았다. 투자매매업에 대해서는 변경 예비인가를 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을 계기로 우리은행에 대해 대대적인 검사를 벌이면서, 우리투자증권 본인가 심사도 영향을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의 후속으로 본인가로 종합증권사 영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투자증권은 채권운용본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이 전라남도 함평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54대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함평군청에서 냉장고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전달식에는 김석찬 NH투자증권 부사장, 이상익 함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은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로 교체하고 총 1263대의 인덕션을 지원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매년 350여대의 냉장고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8개 군에 냉장고 350여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석찬 NH투자증권 부사장은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NH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이며 농촌 지역 마을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를 이행한 상장사가 100여곳을 넘어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밸류업 공시가 시행된 이후 총 124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공시와 예고공시를 낸 기업은 각각 116곳, 8곳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전체 2544개 상장사 중 4.9%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101개사, 코스닥 23개사가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본공시는 코스피 99곳, 코스닥 17곳이며 예비공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2개, 6개다.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45.3%, 코스닥 2.5%로 기업 규모가 큰 코스피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이행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5월 중 밸류업 우수 기업 표창과 함께 공시 우수 사례와 주요 특징이 포함된 백서를 발간해 더 많은 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사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례 중심으로 공시 책임자 및 담당자 대상 교육과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밸류업 컨설팅 지원 대상도 기존 자산 규모 코스피 3000억 원, 코스닥 1500억 원
[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골드선물(H) ETF'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13.4%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ETF의 1년 수익률은 33.5%, 5년 수익률은 66.6%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미국 주도의 관세 전쟁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한 데 기인한다. 실제로 최근 국제 금값은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KODEX 골드선물(H) ETF는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을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 지수는 원자재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신뢰도가 높다. 최근 달러 가치 약세에도 불구하고 KODEX 골드선물(H) ETF는 환헷지를 통해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금 가격 상승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제로 지난 달 말 원달러 환율은 1462원에서 최근 1450원으로 하락했다. 국내 금값은 '김치 프리미엄' 해소로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되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 및 해외 주식형에서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91%다. 국내 투자 커버드콜 ETF 중 1위다. 이 상품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배당성장성을 갖춘 국내 우량기업에 투자한다. 꾸준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배당성장주에 집중 투자해 자본 차익과 배당 수익을 균형 있게 추구한다. 올 들어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해오며 이달 말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등으로 미국 대표 지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TIGER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는 견조한 방어력을 입증했다. 18일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0.57%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월배당하는 ETF 중 가장 높았다. 국내 최초 ‘타겟커버드콜’ ETF인 해당 ETF는 미국 대표 배당주인 SCHD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한다. 2023년 7월 상장
[FETV=박민석 기자] 토스증권이 미국 주식 거래시간 연장에 나선다. 18일 토스증권은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기존 오전 5~7시에서 오전 5~8시50분으로 1시간5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으로 토스증권을 통한 미국 주식 거래 가능 시간은 프리마켓·정규장·애프터마켓을 통틀어 기존 14시간에서 15시간 50분으로 확대된다. 이에 서머타임 시기를 기준으로 프리마켓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애프터마켓이 종료되는 익일 오전 8시50분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작년 8월 중단된 국내 미국 증시 주간거래(데이마켓)가 재개될 경우 토스증권의 미국주식 거래시간은 23시간50분이 된다. 사실상 24시간 거래를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거래시간 확대는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나 주요 뉴스에 빠르게 대응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조치”라며 “고객들의 미국주식 투자 편의와 만족도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세운5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서 지역 상인 174명 중 172명이 상생협약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말 중구청 주도로 세운5구역PFV(이지스자산운용), 산림동 상공인회와 체결한 3자간 상생협약의 결실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서울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중 최초로 지자체와 시행사, 세입자가 함께 강제 명도 및 퇴거 방지를 통해 이주와 건축물 철거로 야기될 수 있는 인권 침해 및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최소화하는 것이 협약의 목표다. 협약 당사자들은 세입자 모두 합의에 따라 이주를 순조롭게 마칠 수 있도록 협약을 이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주 기간 내 세입자에 대한 강제적인 명도와 퇴거를 이행하지 않는 것 ▲이주 기간 내 세입자가 이주할 수 있도록 보상·이주 협의에 적극 노력 ▲명도 및 퇴거와 관련된 절차는 산림동 상공인회와 사전 협의 ▲세입자들의 명도 및 퇴거 절차 이해 제고를 위한 산림동 상공인회의 협력 ▲갈등 조정을 위한 3자 협의체 구성·운영 등이다. 또한 이주비를 포함한 영업보상비는 관계 법령에 따라 지급하고, 중구청은 대체 영업장소 물색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