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한화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고금리 주식담보대출을 한화투자증권으로 이전할 시 기존 대출을 상환하거나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된 이후 규제 특례를 획득해 금융투자업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기존 대출의 담보 주식을 옮기는 것이기에 반드시 상대 증권사 대출을 상환한 당일에 주식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갈아타기 신청을 하는 날과 주식 거래일이 같다면 결제가 완료되지 않아 갈아타기가 불가능할 수 있어 주식 결제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원일 한화투자증권 WM전략실 상무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로서 신영증권도 미래에셋과 메리츠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같이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지난 20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금 사장을 최고경영자(각자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되면 황성엽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로 신영증권을 이끌게 된다. 1966년생인 금 후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동양종합금융·한국투자증권 등을 거쳐 2006년 신영증권에 합류해 기업금융부 이사와 IB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2월 투자은행(IB)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금 후보자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8년간 회사의 임원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고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코빗 리서치센터가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와 기능을 분석한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시대,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분류와 미국 국채 수요처로서의 기능 ▲글로벌 결제 인프라 내 확산 사례 ▲국내 제도 환경의 변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과 결제 수단을 넘어 수익형 구조와 실물자산 연계, 다양한 담보 방식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국채 시장의 유의미한 민간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은 준비자산의 상당 부분을 미국 단기 국채로 구성해 직접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국채 수요 기반을 다변화하는데 기여한다. 글로벌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와 보상 수단으로 도입하며 실사용을 빠르게 확산 중이다. 반면, 국내는 여전히 명확한 제도와 가이드라인이 없어 민간 차원의 실험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경쟁자들과 동일한 기술과 수요 환경에 직면했지만 제도적 제약으로 같은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두 번째 기업동행정원 ‘깨비정원 with KB증권(이하 깨비정원)’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친환경프로젝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참여 기업 및 작가,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공군 군악대 의장대 공연과 정원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렸다. KB증권은 지난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첫 번째 깨비정원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두 번째 정원을 조성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깨비정원은 KB증권의 상징색인 노랑을 주제로 조성됐으며, 황금색 동전을 형상화한 지그재그 계단과 선물상자 형태 조형물이 어우러져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원 정상에는 ‘깨비’ 글자가 새겨진 노랑색 앉음돌을 배치해 방문객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한, KB증권은 22일부터 25일까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계좌 신규고객과 기존 고객을 상대로 '절세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Welcome 이벤트 ▲Start-up 이벤트 ▲Level-up 이벤트 ▲Boom-up 이벤트 총 4가지로 진행된다.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 내 최초 중개형 ISA 계좌 개설 시 상품권 5000원, 개설 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단 상품권 5000원권 혜택과 1만원권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또 기존 고객 대상으로 지난 4월 30일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100원 이하 고객이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아울러 기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에 순입금액 1000만원 이상 시 2만원부터 단계적으로 9000만원 이상 상품권 30만원까지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상품(ELS, 펀드, 채권) 순매수 시 상품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상품권 각
[FETV=박민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해외주식 거래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개선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3월부터 외부 컨설팅사와 협력해 해외주식 서비스안정화 TF팀을 운영했다. TF팀은 외부 컨설팅사 전문인력과 해외주식 거래를 도입해 운영 경험이 있는 증권사 출신 베테랑 인력들로 구성됐으며, CEO(대표이사) 주도 아래 매주 위원회를 개최했다. TF팀은 자사 사고뿐 아니라 타사의 모든 사고 이력까지포괄적으로 분석해 장애를 유발하는 각종 원인들을 도출하고,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와 IT 인프라를 재점검했다. 예상치 못한 장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장애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고객 보상 기준 및 절차도 촘촘히 재정비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TF팀의 결과물로 제시된 ▲시세 이중화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강화 ▲IT 인프라 보강을 위해오는 2026년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IT 인프라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 시행후 6개월만에 약정액 기준 업계 5위로 도약한 만큼 안정성과 신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전방위 점검과 투자가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투자하며또박또박연금받는증권자(채권혼합-재간접형) 펀드 (이하 또박또박 펀드)’ 판매를 시작으로 인출형 상품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연금 인출기 전용 상품이다. 연금 인출기는 경제적 은퇴 이후 연금을 인출하게 되며 자산이 감소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최근 퇴직연금 수령 시기에 진입한 은퇴자들이 늘면서, 매달 일정한 현금 흐름이 확보되는 연금 상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또박또박 펀드는 ‘정액 분배 방식’을 채택해 매월 고정 금액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분배금은 우선 펀드 수익에서 충당하고 필요 시 일부 원금을 활용한다. 상품 매수 시 보유하는 펀드 좌수에 따라 연 5% 수준의 분배금(1000좌당 매월 4.17원)이 매월 지급된다. 투자 시점의 기준가에 따라 보유 좌수가 달라지면, 연 수령률은 변동될 수 있다. 운용 전략은 인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40대 60 비율로 배분한다. 자산 간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박민석 기자] 주요 대선후보들이 나란히 가상자산 제도화를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진입 허용과 파생상품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논의가 본격화된 만큼,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등은 대선 공약으로 모두 가상자산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을 제시하며, 청년과 중산층의 자산 형성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정부와 여당이 가상자산 현물 ETF 허용 검토에 착수하면서 대선 이후 제도화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물 ETF가 제도권에 편입될 경우, 기관투자자 및 퇴직연금 계좌 등 다양한 투자 주체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질 전
[편집자 주] 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책임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 당국이 기관투자자의 장기투자를 독려하면서, 주관 건수와 공모액뿐 아니라 상장 이후 장기 수익률이 주관사의 새로운 역량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FETV는 최근 3년간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성공적인 IPO 사례를 분석하고, 주관사의 전략과 역할 등 성패를 가른 핵심 요인을 집중 조명해 본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상장 후 수익률 상위권에 오른 4개 기업을 주관하며 ‘미다스의 손’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까다로운 기술특례기업 IPO에서도 꾸준히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선제 투자와 조직 전략까지 맞물리며 'IPO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만 최근 주관 건수와 실적이 다소 주춤하면서 IPO 조직 역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투자증권은 IPO 이후 3년간 공모가 대비 수익률 최상위권에 오른 유일로보틱스(수익률 575%)를 비롯해 석경에이티(415%), 엠로(407%), 인카금융서비스(230%) 등 4개사의 주관사였다. 이들 기업은 각각 로봇, 나노소재, AI 소프트웨어, 보험중개 등 다양한 업종의 강
[FETV=박민석 기자] 금융당국이 해외파생상품과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증권) 신규 투자자에게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연내 의무화한다. 2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협회가 공동 발표한 ‘해외 파생상품 및 레버리지 ETP 투자자 보호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해외 파생상품과 레버리지 ETP(상장지수상품) 투자 전에도 국내 상품과 동일하게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적용 시 해외 파생상품은 사전교육 1시간과 모의거래 3시간 이상, 해외 레버리지 ETP는 사전교육 1시간을 이수해야 거래가 가능하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한 배경에는 해외 파생상품과 ETP 투자로 인한 개인투자자 손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개인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손실은 2020년 5375억, 2021년 4049억, 2022년 5102억, 2023년 4360억, 2024년 4399억원으로 집계됐다. 나스닥 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TQQQ'와 같은 해외 레버리지 ETP 투자에서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도 과도한 추종 매매를 보이고 있다. 실제 개인투자자의 해외 레버리지 ETP 거래 계좌 수도 2020년 15만 6000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