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레버리지와 인버스 유형 ETF(상장지수펀드) 보수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삼성운용은 입장문을 통해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시장지수 ETF와 달리 시장의 변동과 ETF 자금의 유출입에 따라 매일 매매가 일어나며, 이 매일의 운용에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매우 정교하게 운용되는 상품”이라며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촘촘한 호가관리를 위해 다양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투자자들의 트레이딩에 불편함이 조금도 없도록 ETF의 운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대표지수 ETF들의 보수인하로 시장에서는 당사가 경쟁사와 보수인하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1월 미국 대표지수 ETF들의 보수인하는 소득세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배당을 재투자하는 ETF(TR)를 더 이상 존속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차원에서 보수인하를 단행한 것이며, 금융당국에도 당사의 보수인하 취지를 충분히 설명한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삼성운용은 지난 2월 미국 대표지수 ETF 보수인하는 경쟁 차원이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FETV=박민석 기자] 인공지능(AI)와 반도체 산업의 동반 성장이 지속되면서, 삼성자산운용의 국내 AI 반도체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ETF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AI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대표적인 AI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해석이다. KODEX AI반도체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16.6%를 기록하며 이 기간 전체 AI ETF 43개 중 가장 높았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 구조 또한 세분화되고 있다”며 “다양한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밀한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가 홈플러스에 대한 6500억원 규모의 채권 담보권을 MBK파트너스의 자구안이 발표되기 전까지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장에서 개최된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간담회' 직후, 기자의 홈플러스 채권 담보권 실행 계획에 대한 질문에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의 자구안이 나온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홈플러스에 6500억 원 규모의 담보 대출을 제공한 최대 채권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5월 메리츠증권을 포함한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를 대상으로 총 1조 300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집행했다. 당시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매장 60여개를 담보로 대출을 실행했으며, 이로 인해 원금 손실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담보권은 기업회생절차 중에도 행사할 수 있기에, 만약 메리츠가 담보권을 행사해 매장을 매각할 경우 약 2만 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임직원의 고용 불안과 협력업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 대표의 이번 발언으로, 메리츠증권이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자구안이 나오기
[FETV=박민석 기자]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 이수페타시스가 인수합병(M&A)이 무산됨에 따라 제이오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직면했다. 시장 일각에서 회사 측이 지급한 계약금을 반환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올해 상반기 공개를 예고했던 밸류업(기업가치제고) 계획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19%(450원) 상승한 3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는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 19일(4만1150원)부터 5거래연속 하락해 누적 주가 하락폭은 여전히 10%에 달했다. 최근 주가 하락세는 2차전지업체 제이오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 논란에 휩쌓인 영향으로 보인다. 제이오는 최근 이수페타시스가 주식매매계약(SPA)을 일방적으로 해제하며 계약금 반환을 요구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인수를 목적으로 SPA를 체결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공시 이후 본업과 관계 없는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액주주들의 반발과 함께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에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5개월간 개인형 연금(DC·IRP·개인연금) 자금이 1조원 넘게 들어왔다고 25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실물이전이 가능해진 지난해 10월 31일부터 2025년 3월 21일까지 고객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총 1조 1563억원의 자금이 이전됐다. 회사는 1조원 규모의 연금자산이 이전된 데에는 우수한 연금 운용 성과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실제 2024년 4분기말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DC∙IRP 및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은 각각 12.17%, 12.48%로 업권 내 1위를 기록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연금 자산의 흐름이 보다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연금 고객들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DB그룹 계열사 DB금융투자가 8년 만에 D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25일 DB금융투자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DB증권으로의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43기 재무제표 등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400원으로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는 “지난해 9월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성실하게 이행해오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며 "올해 경영 환경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객 중심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고객기반 확충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10%까지 완충하면서 상승장에서는 16%가량 수익을 추구(미국 달러 기준)할 수 있는 버퍼형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 상장했다. 이 ETF는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 상장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 ETF를 2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 ETF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투자하면서 옵션을 활용해 아웃컴기간 종료일 기준 약 10% 수준의 하락을 완충(달러 기준)을 목표로 한다. S&P다우존스가 작년 9월 발표한 ‘S&P500 10% 버퍼 인덱스 시리즈’를 비교 지수로 활용한다. S&P500지수가 하락하면 손실을 완충할 수 있는 ‘버퍼(buffer)’를 1년 만기 옵션으로 구축한다. 매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년 만기 옵션을 매매해 약 -10%까지 하락을 완충(달러 기준)시키는 버퍼(buffer)를 만든 게 특징이다. 버퍼를 설정하는 데 드는 비용을 콜옵션을 매도해 충당하기 때문에 캡(cap∙최대 상승폭)은 제한된다. 사측에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할인특급 시즌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은 최대 86%의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국내 선물옵션 계좌 최초 신규고객 및 휴면고객 중 다이렉트 개인고객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신청일 익일부터 5개월간 KOSPI200선물 거래 시 온라인 기본 수수료를 기존 0.0018%에서 0.0003%로 낮춘 조건으로 거래 가능하다. 또한 KOSPI200옵션 및 주식선물 등 다양한 상품군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에 포함된 상품 정보 및 상세 수수료 정보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내 이벤트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투자상담센터에서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선물옵션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교보증권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석기 대표의 세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박봉권 대표와 함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계속 회사를 이끌게 됐다. 교보증권 각자대표의 임기는 2년이며, 앞서 박 대표는 작년 3월 주총에서 세 번째 연임을 확정 지었다. 이 대표는 모회사인 교보생명의 부사장을 역임했고 2021년 교보증권에 대표로 취임했다. 경영지원총괄 및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금융상품의 판매 및 운용) 부문을 맡는다. 박 대표는 이 대표보다 1년 일찍 대표로 선임됐고,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FETV=박민석 기자] 태광산업의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이번에는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복귀를 요구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에 따르면, 사측을 상대로 이 전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공식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트러스톤은 지난 11일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이 전 회장의 사내이사로의 경영 복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다만 이후 사측이 건강상 이유로 어렵다고 밝히자, 비상근인 기타비상무이사로 다시 한번 경영 복귀를 제안한 것. 이성원 트러스톤ESG운용부문 대표는 “이 전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트러스톤의 기본입장”이라며 “다만 회사 주장대로 비상근 기타비상무이사 근무도 힘들 정도로 이 전 회장의 건강이 악화됐다면 상법에 근거한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러스톤은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요구가 일방적이라는 태광산업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트러스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3일 이사회에서는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심도 있게 논의됐고 당시 사외이사 모두 원활한 경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