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HERA Z20’은 의료진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북미 산업표준(37개 항목)을 모두 충족했으며, 이 중 62%는 기준을 초과 달성했다. 기기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가 버튼 조작을 최대 94%까지 줄일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설정 기능 '마이 헤라', 실시간 진단 가이드 '뷰어시스트' 등이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패널 높낮이 조절, 회전 가능한 27인치 OLED 터치스크린, 유연한 이동 설계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Tracy Bury 삼성메디슨 상무는 “의료진의 작업 피로를 줄이는 혁신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5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제조업 타이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관계, 충성도 등 기업의 마케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BMW의 7세대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슈퍼카 브랜드에 고성능 타이어를 연이어 공급하며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세계 최초의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르쉐, 테슬라, 루시드, BYD,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 쿠프라 등 주요 전기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300여 개 규격으로 세단·SUV 등 다양한 차종을 아우르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톱티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고객의 수리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전국 158개 서비스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새롭게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서울 을지로, 여의도 ▲경기 용인 구성 ▲강원 태백 ▲충남 북천안, 세종 ▲경북 거창, 문경, 상주, 영덕, 밀양 등 11곳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만 정밀하게 분해·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테두리나 케이스를 포함한 일체형 부품을 모두 교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용 가능한 부품은 최대한 재사용해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고객은 평균 26%, 최대 37%까지 수리비를 아낄 수 있지만 부품 분해 및 재조립 공정이 복잡해 수리 시간은 다소 증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고난도 수리를 위해 고도의 전문 장비와 숙련된 엔지니어 역량이 요구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갤럭시 S 시리즈의 경우 전국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폴더블폰 모델도 2024년 1월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LG유플러스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인 평촌2센터에 액체 냉각 방식의 냉각수 분배 장치를 공급하고, AIDC 맞춤형 솔루션의 실증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실증을 발판 삼아 급성장하는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 서버처럼 발열량이 높은 환경에서는 고효율 열관리 기술이 필수다. 액체 냉각 방식은 기존 공랭 방식보다 공간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CDU는 LG전자의 핵심 기술력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가상센서 기술을 통해 펌프 및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고효율 인버터 펌프를 적용해 냉각수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공급했다. 민감도가 높은 누수센서도 탑재해 수냉식 시스템의 안정성도 강화했다.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도 구축했다. 발열이 적은 서버 구역에는 공기 냉각을, 고발열 구역에는 액체 냉각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코어테크
[FETV=나연지 기자] LS그룹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봉사단원을 모집하며 미래세대 후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S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이퐁,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파견할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8기’ 모집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선발 인원은 40명이다. 참가비 전액은 LS그룹이 부담한다. 지원은 LS그룹 및 코피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06년 출범한 LS 해외봉사단은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누적 참가자만 1250여 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교육환경 개선 및 문화교류에 주력해왔다. 이번 28기 봉사단은 파견지 인근 초등학교에서 코딩로봇, 비행 발사대 등 과학 교실을 열고 예체능, 위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베트남 하이퐁에서는 현지 대학생과 협력해 신설된 ‘LS드림스쿨 23호’에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후 학교 시설 보수, 태권도·K-POP 등 한국문화 공연, 문화교류 활동이 예정돼 있다.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2013년 시작된 대표 사회공헌 교육
[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27일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 및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외부 연구용역과 자문단 논의를 거쳐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세 차례의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6월에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2조6000억~3조원 이상 달성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달성 등을 중장기 재무목표로 제시하며 주주 예측 가능성을 제고한 바 있다. 신규 정책에 따르면 그동안 '전년도 주당배당금(DPS)의 5~50% 상향'이었던 규정이 앞으로 3개년(2025~2027년)에는 '배당성향 최소 25% 이상, DPS 전년 대비 최소 5% 상향'으로 확대된다. 이사진에는 주주 추천을 받은 최현만 사외이사가 주주 권익보호 담당 이사로서 주주 권익을 확대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존중 문화가 경영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주요 경영정보가 발생할 때마다 시
[FETV=나연지 기자]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5G 광대역 위성통신을 지원하는 ‘3세대 5G 차량용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초고속·대용량 통신이 가능한 기술이다. 자율주행 고도화 및 차량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협대역 위성통신기반으로 수백kbps 수준의 저속 데이터 전송만 가능했다. 반면, LG이노텍의 신제품은 광대역(약 30MHz) 통신망을 활용해 수십Mbps 수준의 빠른 데이터 송수신과 지연시간 수백ms 이하의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사막, 산악, 재난지역 등 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곳에서도 음성,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 자율주행 성능 향상은 물론, 긴급 상황 대응에도 유리하다. LG이노텍은 자사 RF 회로, 안테나 설계, 차량통신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3GPP의 최신 5G 국제 표준인 ‘Release 17’을 채택해 다양한 국가 및 차량 모델에 적용 가능하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 전무는 “차량 통신모듈은 조 단위 전장사업으로 육성할 핵심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재로 한 이색 광고 영상 시리즈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현실 배경 위에 초현실적 그래픽을 더해 제품 특장점을 유쾌하게 표현한 7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무풍에어컨’, ‘AI 제트 400W’ 청소기,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마트싱스’ 등이 등장한다. 뉴욕 자유의 여신상 옆에 초대형 세탁기가 등장해 먹구름을 뽀송하게 세탁하고 무풍에어컨이 건물 옥상에서 시원한 AI 바람을 보내는 등 유쾌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청소기 광고에서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피사의 사탑까지 수직으로 세우는 장면도 포함됐다. 해당 영상은 “광고 천재”, “비가전 같은 광고 감성” 등의 반응과 함께 유튜브와 SNS에서 4만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송정은 상무는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성과 편의성을 재미있게 알리고자 했다”며 “삶의 동반자로서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다각도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존스홉킨스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냉각 기술인 ‘펠티어 냉각’ 분야에서 고효율 냉장고 실증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 교수 연구팀은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공동 개발해 이를 활용한 냉장고를 구현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펠티어 냉각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에너지를 통해 냉각하는 방식으로, 증기 압축 방식 대비 빠르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환경오염 우려가 없는 비화학적 냉각 기술이다. 반도체, 의료기기,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연구팀은 기존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시키고, 나노 공정 기술을 통해 소형화와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소자 개발에 필요한 소재 사용량을 기존의 1/1000 수준으로 낮추며 경제성과 자원 효율성도 크게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냉각 기술 혁신은 가전뿐 아니라 전장, 통신, 클라우드 인프라 산업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냉각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FETV=나연지 기자] LG CNS는 자사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를 고도화해 단순 코딩 지원을 넘어 ‘AI 프로그래머’로 진화시켰다고 28일 밝혔다. DevOn AIDD는 기존 수작업 중심의 개발 프로세스를 AI 기반 자동화로 대체한다. 분석 단계에서는 수백만 줄의 소스코드를 자연어로 요약해 시스템 구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컨대 은행의 계좌이체 시스템을 분석할 경우, △계좌번호 확인 △금액 검증 △잔액 확인 △비밀번호 입력 등 서비스 흐름이 요약된 리포트로 제공된다. 설계 단계에선 요약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자가 자연어 문장을 추가하거나 수정하면 설계가 자동으로 반영된다. ‘목소리 인증 기능 추가’와 같은 명령어 입력만으로 기능 설계가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코딩 단계에서는 △기존 코드 변환 △자동 코드 생성 △코드 추천 △보안 및 성능 검사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테스트 케이스는 자동 생성되며, 가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검증이 이뤄진다. 품질 진단 단계에서는 고객 요구사항 반영 여부를 점검하고, 보안 취약점이나 버그를 자동 탐지해 수정 코드를 제안한다. LG CNS는 해당 플랫폼을 제조·금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