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페라리가 ‘2025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3개 모델로 동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 모델은 하이엔드 슈퍼카 F80과 V12 프런트 엔진을 탑재한 페라리 12칠린드리 및 12칠린드리 스파이더다.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한 12칠린드리는 이번 수상으로 ‘2025 카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골드 어워드’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국제 디자인상을 받았다. 페라리는 지난 11년간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32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는 1955년 어워드 창설 이래 최다 기록이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13회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디자인 강자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71회를 맞는 올해 시상식은 7월 8일 에센에서 열린다. 12칠린드리 시리즈는 1950~60년대 전설적 그랜드 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아 V12 프런트 엔진과 2인승 구조의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이다. 액티브 공기역학 장치, 프런트 힌지 보닛, 트윈 테일파이프 등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스파이더 모델에는 14초
[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이 울산지역 이주배경 아동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문화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18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울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독서 지원을 위해 연간 6000~8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해왔다. 2023년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울산 내 이주배경 아동 8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 역사 체험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후원 중이다. 연간 후원 금액은 약 8000만원에 달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연간 6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첫 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울산 옹기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울산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7월) △전통 목재 이해(7월) △놀이공원 체험(8월) △신라시대 인물 및 역사 학습(9월) △울산 역사 탐방(10월) 등의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1월에는 연간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브랜드 체험형 '스트라이크존'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첫 팝업에 이은 두 번째 순회 행사다. 프로야구 팬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는 삼성 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자사 타이어 및 배터리 제품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타이어를 굴려 볼링핀을 맞히는 '타이어 스트라이크', 타이어 튜브를 던져 고리에 걸면 경품을 제공하는 '타이어 링토스'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에게는 휴대용 선풍기, 타이어 할인권, 차량 무상 점검권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차량용 배터리 브랜드 '한국'의 품질을 강조하는 '배터리 타임어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타이머가 2초에 도달할 때 정지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2년 품질보증이라는 '한국' 배터리의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벤트다. 한국타이어는 티스테이션서비스와 연계해 경기장 현장에서 차량 타이어 점검 및 공기압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포토 어시스트' 기능 사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AI기반으로 이미 편집을 지원한다. 젊은 세대 중심의 SNS 콘텐츠 제작 수요 증가가 이러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토 어시스트'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기능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하고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고도화된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의 급속한 확산 배경으로 10대와 30대 사용자들의 사진 기반 콘텐츠 소비 행태를 지목했다. '생성형 편집' 기능은 이미지의 인물 의상, 헤어스타일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고난이도 편집 기능까지 지원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한층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기술을 올해 출시된 S25 시리즈에서 한층 강화했다. 이번 시리즈는 보다 직관적이고 편의성이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 테네시주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5월 31일 미국 테네시주 청소년 단체인 '미들 테네시 소년 소녀 클럽 클락스빌 지부 설립을 위해 2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BGCMT의 신규 지부 설립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해당 지부는 6월 중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이 위치한 클락스빌 지역에 설립된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BGCMT는 미국 청소년을 위한 대표적인 자발적 방과 후 프로그램 제공 단체인 '미국 소년 소녀 클럽' 산하 기관이다. 1860년 설립 이후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후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공장 임직원을 포함한 지역사회 가족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청소년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FETV=나연지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과 손잡고 글로벌 수처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4일 중국 상하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이얼과 수처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레이첨단소재는 자사의 고도 역삼투 필터 기술을 하이얼의 정수기 제품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급속히 성장 중인 중국 정수기 시장에서 공동 판매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RO 필터는 정밀한 물 분리 기술로 미세 불순물 제거에 탁월해 정수기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양사는 단순 제품 탑재를 넘어 정수기 필터의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도레이첨단소재의 평막 기술을 접목해 필터 성능을 향상시키고 기술적 차별화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동맹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번 MOU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자사 수처리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핵심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 멤브레인 기술을 개발한 이래, 정수기용 필터는 물론 음용수, 초순수, 공업용수, 폐수 재이용,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분야에 수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공학회연합인 FISITA가 주최하는 'FISITA 세계모빌리티컨퍼런스 2025'에서 기조연설과 미래 기술 전시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개최됐고 전세계 자동차 연구원 21만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FISITA 주관으로 진행됐다. FISITA는 36개국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현대차그룹은 유일한 프라임 파트너로 참여해 그룹의 미래 기술 전략과 연구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첫날에는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설에서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생산법인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 ▲차세대 배터리 및 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수소 충전소 구축 계획 등이 공개됐다.
[FETV=나연지 기자] S-OIL이 조달청의 유류공동구매 사업자로 연속 선정되며 공공기관 유류공급 협약주유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기반 지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주유소 정보 앱 '오일나우'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된다. 조달청이 주관하는 유류공동구매 사업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 품질이 보장된 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S-OIL은 지난 5차 사업에 이어 6차 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전국 1800여 개 협약주유소를 통해 약 만300개 공공기관에 유류를 공급한다. S-OIL은 공공기관 차량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일나우 앱과 협업해 위치 기반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인근 협약주유소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유소 가격 비교와 내비게이션 연동 등의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S-OIL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 모두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고품질 유류공급과 디지털 기반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오일나우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선급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4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쉬핑 2025'에서 한화오션은 한국선급, 노르웨이선급과 3건의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한국선급과 함께 15만 입방미터급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최대 규모인 9만3천 입방미터급보다 대형화한 선박으로 암모니아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수소로 전환이 가능해 경제적인 수소 운반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양측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선수거주구 배치 설계를 변경하는 협력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선박 후방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전방 계류설비와 연계해 정박 및 하역 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장치 배치 최적화에도 유리하다. 노르웨이선급과는 고망간강 독립형 B타입 연료탱크의 증기압 제한 상향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 기술은 선박이 정박 중 외부 전력을 활용하는 정박 중 외부 전력 사용 환경에 최적화되며, 잔여가스 저장시간 연장과 메탄가스 누출 저감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 한화오션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제자동차연맹 주관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의 6라운드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북동부 올비아 일대에서 열린다. '사르데냐 랠리'는 좁고 거친 노면, 무더운 기후로 유명한 오프로드 경기로, 드라이버와 차량 모두에 극한 성능을 요구하는 코스로 꼽힌다. 총 16개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약 320km를 질주하며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이 시험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투입한다. 해당 제품은 우수한 접지력, 정교한 핸들링, 뛰어난 내마모 성능으로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고온 환경과 고속 주행 조건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내열성과 내마모성이 강점이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소속 엘핀 에반스로, 이번 대회 역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된다. 한국타이어는 WRC1, WRC2, WRC3, 주니어 WRC 등 전 클래스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천후 성능을 입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