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시장 패권 다툼에 나선 가운데 산업안전 관리 체계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확실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3년 산업재해율 지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재해율 절대수준과 관리 체계 양면 모두에서 SK하이닉스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FETV가 각사의 '2023년 지속경영 가능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산업재해율은 0.025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0.031에서 개선된 수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022년 0.078에서 2023년 0.091로 재해율이 상승했다. 절대 수치만 놓고 봐도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보다 2배 이상 낮은 재해율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전자는 재해율 수치 개선을 넘어 산업안전을 경영 핵심성과지표로 삼아 장기적으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사업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는 ‘2025 월드랠리챔피언십(WRC)’ 4라운드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가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는 1977년 시작된 전통 있는 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WRC 공식 일정에 편입됐다. 아스팔트 기반의 노면과 급격한 고저차 좁고 구불구불한 코스 강풍과 일교차 등 복합적인 기후 조건이 맞물리며 타이어 성능의 중요성이 특히 부각됐다. WRC1 클래스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칼레 로반페라와 욘 할투넨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로반페라는 18개 스테이지 중 15개를 석권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고 이번 승리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를 6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자사의 타막(아스팔트) 전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마른 노면용)와 ‘벤투스 Z210’(젖은 노면용)을 공급했다. 고속주행과 정밀한 핸들링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유지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5 WRC는 다음 라운드를 5월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초대형, 무선, 인공지능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QNED TV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5월 초 한국과 북미를 시작으로 100형 'QNED 에보'(모델명 QNED89A)와 무선 'QNED 에보'(모델명 QNED9MA)를 포함한 2025년형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출하가는 100형 QNED 에보가 890만원 무선 QNED 에보는 86형 639만원 75형 499만원이다. 올해 신제품은 43형부터 100형까지 중소형·초대형 풀라인업을 갖췄다. 무선 제품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고색재현을 위한 나노 기술을 진화시켜 색재현율을 높였다. 2025년형 QNED TV는 나노입자 기반 고색재현 기술을 확장 적용했고 화면을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순색'으로 표현한다. 글로벌 시험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컬러볼륨 100% 인증도 획득했다. 2023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신제품 QNED 에보에 확대 적용했다. 이 기술은 최대 4K·144Hz 영상 신호를 손실이나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한다. 주변 기기는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고객의 목소리를 담은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널리 알린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LG전자 앰버서더 2기 발대식을 열었다. LG전자 앰버서더는 제품과 서비스 사용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고객을 중심으로 긍정적 브랜드 경험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2기 앰버서더는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을 이어간다. 2기 활동은 ▲젊은 감각으로 화제성을 이끄는 ‘젠지팀’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랩팀’ ▲가전과 인테리어를 접목해 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엄지렐라, 준빵조교, 엔조이커플 등 메가 인플루언서들이 팀장을 맡아 콘텐츠 제작을 주도하고 1기 앰버서더는 멘토로 참여해 제작 지원에 나선다. LG전자는 활동 지원을 위해 인당 약 180만 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를 제공한다. 활동 마지막 날에는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샵
[FETV=나연지 기자] LG생활건강의 궁중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에서 고품질 침향과 녹용, 콜라겐, 비오틴 등 몸에 활력 에너지를 채워주는 성분들을 구미 1개에 담은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20~50대 고객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이너뷰티 제품으로 더후를 대표하는 핵심 성분들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후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섬세함을 그대로 구미에 담아 ‘럭셔리 웰니스’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한다.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는 고품질 인도네시아산 침향과 당귀, 녹용, 산수유, 발효홍삼 등 활력 에너지 성분에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연어이리추출물분말, 비오틴 등 이너뷰티 성분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더후 화장품의 대표 성분인 공진솔루션TM의 일부 성분을 넣어 브랜드 헤리티지를 먹는 뷰티로 확장했다.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는 젤리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면서도 맛의 풍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특히 구미의 단맛과 제형의 안정성을 위해 첨가되는 설탕을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감미료인 ‘말티톨’과 ‘솔비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재해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크고 작은 사고를 모두 인정하는 흐름으로 인해 재해율이 일시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기업들의 안전관리 교육 등으로 1년만인 2023년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24일 FETV는 국내 10대 그룹 (2024 공정위 기준) 주요 계열사의 '2024년 발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재해율을 취합했다. 10대 그룹 중 산업현장과 무관한 농협을 제외했고 2024년 재해율을 포함한 '2025년 발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대부분 아직 발표전이라 2023년 재해율을 기준으로 삼았다. 재해율이 아닌 근로손실재해율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일부 회사들이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분석 결과 총 9개 회사 중 2022년 대비 2023년 재해율 및 근로손실재해율이 낮아진
[FETV=나연지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24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열린 특강에서 "기술의 최종 목적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약 200명이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CEO는 LG전자를 "제품 제조 기업이 아니라 고객 삶의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조 CEO는 특히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혁신 사례로 언급하며 기술 개발의 출발점은 언제나 고객 경험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스탠바이미는 침대에서 편안한 자세로 TV를 보고 싶어하는 고객의 실제 모습에서 시작됐다"며 기술 중심의 사고가 아닌 고객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레드 TV 주변의 복잡한 케이블을 없앤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역시 고객의 공간 활용 니즈를 충족시킨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 AI 가전과 냉난방 기술을 결합해 소형 모듈러 주택 형태로 만든 ‘스마트 코티지’까지 소개하며 제품을 넘어 생활 공간 전체를 고객 경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최근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로부터 북미 시장의 전장부품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도요타 북미법인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에서 우수 공급사에게 주어지는 ‘2024 최고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수급 차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전사적인 제조 혁신과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요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전장부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11년 도요타에 내비게이션 박스를 처음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시작했다. 이후 2019년부터는 도요타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텔레매틱스 솔루션 공급을 대폭 확대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의 혁신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업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
[FETV=나연지 기자] LG유플러스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SAMG엔터의 인기 IP '캐치! 티니핑' 한정판 굿즈 세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유플러스닷컴’에서 판매되는 세트의 가격은 6만9500원이다. 50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LG유플러스는 캐치! 티니핑 제작사 SAMG엔터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 엑스플러스와 협업해 제작한 '캐치! 티니핑 콜라보레이션 세트'를 이날부터 2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판매한다. 총 5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번 세트는 휴대폰 케이스 또는 그립톡, 레디백, 넥스트랩, 갤럭시 테마, 스티커 세트, 다이어리로 구성된다. 고객은 A16 케이스와 그립톡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포토카드는 LG유플러스 고객에게만 증정된다. 김탁형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트라이브 상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를 통해 국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메가박스와 손잡고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 내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했고 ‘MEGA ǀ LED’ 특별관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LG 미라클래스는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경험’을 뜻하는 조어다. 4K 해상도에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영화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왜곡 없는 선명한 화면에 깊이 있는 어둠과 풍부한 색감·질감을 표현한다. LG전자는 2020년 시네마 LED를 상용화하고 2023년 시네마 LED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런칭했다. 현재까지 미국·스페인·대만·프랑스·태국 등 10여 개국 20여 상영관에 시네마 솔루션 공급을 완료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MS마케팅담당은 “글로벌 영화팬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LG 미라클래스를 통해 국내 영화팬에게도 경이로운 관람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