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지난해 카드연체자 1명당 평균 270만원의 카드빚을 연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가 17일 KCB카드 이용실적을 바탕으로 개인소비 신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말 카드 연체자 1인당 연체금액이 1년 전보다 13.2% 늘어난 270만원이라고 밝혔다. 집계 방식은 지난해 12월 기준 개인카드 연체 총액인 1조원을 카드연체자 수인 38만2000명으로 나눈 것이다. 연체자 수 는 전년보다 1만9,000명 늘어난 38만2000명으로 이중 남성이 21만3000명, 여성은 16만9000명이었다. 연체액으로 따지면 남성의 1인당 카드 연체액이 300만원으로, 여성(220만원)보다 많았다. 시도별로는 부산 지역 1인당 카드 연체액이 29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280만원), 인천(275만원)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만4,00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9만2000명), 50대(8만2000명), 20대(5만6000명), 60대(3만5000명)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카드사용액은 총 655조2000억원, 1인당 171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카드사용액은 1년 새 7.5% 증가했다.
[FETV=길나영 기자] 월요일인 17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해에서 바다의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으며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낮부터 차차 맑겠다. 전국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좋음’,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도는 서해 0.5∼1.0m, 남해 0.5∼2.5m, 동해 2.0∼4.0m로 예보됐다.
[FETV=길나영 기자] 유통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자상거래 업체 간 가격전쟁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는 최근 경쟁사인 쿠팡을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메프는 “쿠팡이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우리 회사의 가격 인하를 방해하고 납품업체에 상품 할인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위메프는 4월 30일 생필품 최저가 판매를 선언하면서 고객이 자사에서 쿠팡보다 비싼 가격에 생필품을 구매할 경우 차액의 2배를 보상해주는 정책을 시행했는데, 이 방침을 선언한 지 얼마 안 돼 주요 생필품 납품업체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상품 공급을 갑자기 중단하고 판촉 지원을 거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자사의 공격적 가격 인하로 매출이 늘자 매출 감소의 위기에 처한 쿠팡이 해당 생필품 납품업체에 부당한 압력을 가해 위메프에 상품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위메프는 또 자사가 최저가 선언과 함께 상품 가격을 낮추자 쿠팡도 상품 가격을 낮추면서 가격 인하로 인해 발생한 이익손실분을 납품업체가 부담하라고 강요
[FETV=길나영 기자] 내일(17일)부터 은행권에 이어 제2금융권 가계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도입돼, 대출이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DSR(Debt Service Ratio)는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주택·전세보증금·예적금·유가증권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다. 금융당국은 각각의 여건과 특성 등을 고려해 업권별 DSR 관리지표 수준을 차등화했다.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은 올해 1분기 시범운영 기간 평균 261.7%로 높았던 DSR를 2021년 말까지 160%로 낮춰야 한다. 이후 2025년 말까지 매년 20%포인트씩 더 낮춰 80%에 맞춰야 한다. 고(高)DSR 역시 2021년 말까지 50%(70% 초과대출 비중)와 45%(90% 초과대출 비중)로 낮추고, 매년 5%포인트씩 더 내려 2025년에는 각각 30%와 25%로 맞추도록 했다. 저축은행과 캐피탈(할부금융)사는 시범운영 기간 111.5%와 105.7%이던 평균 DSR를 2021년 말까지 모두 90%로 낮춰야 한다. DSR 70% 초과대출 비중 한도는 저축은행이 40%, 캐피탈이 45%입니다. 90% 초과대출 비중 한도는 저축
[FETV=길나영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올원페이 200만명 달성기념 및 400만 추진 발대식’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원페이 고도화 계획에 대한 토론, 올원페이를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시청 및 모바일 교환권 간편 구매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1월에 출시한 간편 결제 올원페이(Allone Pay)는 NH농협카드의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간편 결제 수단으로 출시 됐으며, 작년 10월 ▲고객 편의 강화(홈페이지 로그인, 기프트샵) ▲모바일 교통카드(후불/선불) 적용 ▲PUSH 서비스 제공 (맞춤형 메시지 전송) ▲자체 지문인증 시스템 구축 등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바 있다. 올원페이는 NH농협카드 대표 앱으로써 현재 월 평균 이용건수가 265만 건에 달하고 있으며, 2020년 말까지 회원 400만 명 달성과 동시에 농협 통합 간편결제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올원페이 고도화 계획을 통한 발전방향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한 농협은행의 비전과 행보를 같이 한다”며 “올원페이는 농협은행의 통합 간
[FETV=길나영 기자] 공공기관이 발주한 질량분석기 등 분석기기의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공기관들이 질량분석기 구매를 위한 총 97건의 입찰에서 담합한 11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5억2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담합한 11개사는 동일시마즈, 브루커코리아, 신코,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에이비사이엑스코리아, 영인과학, 워터스코리아, 유로사이언스, 이공교역, 퍼킨엘머,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공공기관이 발주한 질량분석기,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모세관 전기영동장치 등 3개 품목 구매를 위한 총 97건의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입찰공고 전에 의료기관과 연구소, 대학교 등에게 자신이 취급하는 분석기기가 입찰규격서에 반영되도록 사전영업을 벌였다. 특정업체 제품의 사양이 입찰규격서에 포함되면, 해당 업체는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들러리 업체를 섭외했고, 들러리 업체는 향후 자신도 상대방에게 협조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FETV=길나영 기자] 금 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금 펀드 수익률도 치솟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금 펀드 11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03%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19%와 -0.25%였다. 좀 더 긴 기간으로 봐도 금 펀드는 최근 6개월간 8.33%의 수익을 올렸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4.68%였다. 금 펀드의 수익률 호조는 금값의 강세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은 1g당 5만1370원(1돈당 19만2637원)에 거래를 종료하면서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4만6240원)보다 11.1% 오른 수준이다. 종전까지는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결된 2016년 7월 6일의 5만910원이 KRX 금시장의 역대 최고가였다. 최근 금값의 상승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리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금값은 당분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FETV=길나영 기자]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미국 경제는 미중 무역협상이 연내에는 타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사태 해결 전까지 성장률 하락,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와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는 16일 한은 해외경제 포커스에 게재한 ‘2019년 하반기 미국 및 유로 지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의 하반기 성장세가 상반기 대비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처럼 전망했다. 보고서는 우선 미국 경제 하반기 전망에 대해 “최근까지의 고용 호조를 바탕으로 소비가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잠재 수준을 소폭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재정 부양 효과가 약화하고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등에 따른 기업 심리 위축 등으로 투자가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재차 고조되면서 연준이 경기 확장세 유지를 위한 대응을 강조한 점을 언급하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 BN
[FETV=길나영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 15일 대전대학교에서 열린 ‘대전대회’를 시작으로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를 개막했다고 16일 전했다. 삼성생명이 탁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는 ‘대전대회’를 시작으로 서울(잠실체육관, 7/6), 수원(칠보체육관, 7/13), 부산(강서체육관, 7/21) 등에서 연이어 열린다. 10월에는 권역대회 본선 상위 입상팀을 대상으로 왕중왕전이 예정됐다. ‘대전대회’에는 탁구클럽 소속 동호인 750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삼성생명 남자탁구단의 이철승 감독, 손승준, 오주형 선수, 여자탁구단의 황성훈 코치, 조유진, 박세리, 위예지 선수 등도 ‘복식 이벤트전’에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조별예선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승팀에게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그 외 준우승팀과 4강 진출팀에게는 각각 50만원, 3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가 주어졌다. 한편, 삼성생명은 탁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대전탁구협회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참가비 인당 1만원에 삼성생명이 1만원씩을 더해 전국 4개 대회에서 총 6600
[FETV=길나영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시스템 구축 하도급을 주면서 상습적으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하나금융티아이가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90년 설립된 하나금융티아이는 작년 매출 1764억원을 기록한 하나금융그룹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65개 수급 사업자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시스템 구축 등 용역을 위탁하면서 43건의 계약 서면을 발급해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청 사업자는 하도급 대금과 그 지급 방법, 대금 조정 요건과 방법 및 절차 등을 정한 계약서를 용역 시작 전 하도급업체에 줘야 한다. 하도급 계약 내용을 서면으로 명확하게 정해놓지 않으면 그만큼 하도급 사업자들의 권리 행사가 제약되고 원청의 전횡이 벌어질 우려가 있어 하도급법은 서면 미교부를 제재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148건의 서면은 수급 사업자가 용역 수행을 시작한 날로부터 31∼165일 지연해 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공정위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