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예년보다 금융사 취업문이 좁아진 가운데 몇몇 기업들이 올해 마지막 '반짝' 채용문을 열었다. 은행의 경우 '체험형 인턴'을 8년 만에 부활, 신입행원 공채 지원 시 혜택을 준다. 대다수 금융사들이 IT 직군을 채용하지만 많게는 수십 가지에 이르는 디지털·IT 직무 관련 자격증 항목을 제시한 만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3일까지 '2025년 동계 체험형 인턴 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 ▲IB(투자은행) ▲글로벌 ▲자본시장 ▲IT(정보통신)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AI)·데이터 등 총 6개 분야에서 두 자릿수 규모를 선발한다. 성별, 연령, 학력 제한은 없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역량검사, 영상면접, 인성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원거리에 거주하는 지원자를 배려해 각 전형은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모집부문별 인턴십 내용, 지원자격, 우대사항, 인턴십 우수활동자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내달 23일부터 8주 동안 본부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수행,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계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외교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해 재외국민 대상 ‘신한인증서 발급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재외국민 등록후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은 국내 전자서명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하기가 어려워 해당 국가 재외공관을 방문해 인증서 발급을 별도로 신청해야 했으며, 본인 확인 용도로 국내 휴대전화 가입을 유지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과기부, 방통위, 외교부 등과 협업해 재외국민들을 위한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주민등록번호 보유, 재외국민 등록, 전자여권 소지 등 조건을 충족하는 재외국민은 ‘신한 SOL뱅크’에서 여권 정보 및 해외체류 정보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간편하게 ‘신한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재외국민 ‘신한인증서 발급 시범서비스’는 재외국민들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첫 걸음”이라며 “향후 더 많은 고객들이 더 다양한 곳에서 안전하게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에 참여해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in 광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역라운드는 KDB 넥스트라운드의 800번째 라운드로, 국내 최대 벤처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자리가 됐다. 산은은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해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창업 열풍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방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투자자에게는 수도권 외 혁신기업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산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주의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광주창업페스티벌에 참여해,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광주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혁신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바이오 ▲정보통신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5개의 지역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했으며, SV인베스트먼트 등 수도권 벤처캐피털(VC) 40여명 및 지역 벤처 관계자들과의 깊이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이준성 산은 부행장(혁신성장부문)은 이날
[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잠재성장률 2%를 밑도는 수치로,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수출 둔화 등의 이유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한 바 있다. 한은은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 2026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1%대인 1.8%로 제시, 내후년은 경기 둔화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1%에서 1.9%로 낮췄다.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8월 전망보다 0.2%p 낮아졌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이 -0.2%로 하락하고 3분기도 0.1%에 그친 점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한은 전망치 2.2%는 정부의 기존 전망치(2.6%)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각각 제시한 2.5%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0.2%p 하향 조정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소 상승했
[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 10월 0.25%p 내린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안그래도 국내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 부양에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3.25%에서 0.25%p 내린 3.00%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한은은 3·6·9·12월을 제외하고 매년 8번 금통위를 열어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이 다시 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한 배경에는 유동성을 확대해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를 부양해야 한국 경제의 하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판단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2% 뒷걸음쳤으
[FETV=권지현 기자] '위기 대비=관록 경영' KB금융지주가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차기 수장으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를 선정했다. 그간 신임 은행장 연령을 대폭 낮춰 '세대교체' 평가를 받아왔던 것과 다른 선택을 해 이목이 끌린다. 은행 실적이 이미 최고치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도전보다는 경륜을 바탕으로 한 기존 사업의 내실과 성장을 다져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 27일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환주 대표는 1964년생으로, 이재근 현 행장(1966년생)보다 나이가 많다. 입행 시기도 이 후보가 2년 앞섰다. 이 후보는 1991년 국민은행에 입행했으며, 이 행장은 1993년 주택은행을 시작으로 은행원 생활을 했다. 은행장 연령이 높아진 건 국민은행 자체로도, 은행권 전체로도 지난 몇 년 래 드문 일이다. KB금융은 이재근 행장 발탁 당시 허인 전 행장(1961년생)보다 5년, 허 행장 낙점 시에는 전임 윤종규 행장(1955년생)보다 6년이나 각각 연령을 낮춘 바 있다. 얼핏 보면 이 후보 선정은 KB금융이 큰 변화를 선택한 듯 보이지만 조직 안정 속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한 행보로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지주는 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사진>를 선정했다. 이 후보는 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스타타워지점장,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 경영철학을 균형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명확한 방향성과 비전 제시로 신속한 조직 정비 및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냈으며, 요양 사업 진출 등 신시장 개척으로 탁월한 경영능력까지 입증 받았다. 대추위는 “내실있는 성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자본·비용효율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는 이환주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환주 후보 추천은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로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지주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우리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우리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이다. 협약식에는 우리은행을 포함해 기업·신한·하나은행, 삼성전자, 당근마켓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민·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서로 연계하고 각자의 특성을 살린 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나눔과 봉사가 국민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연수 경과 노트북 1000대 기부를 비롯해 다양한 자선활동을 추진하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진행하는 시스템 연계사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IT그룹 조한래 부행장은 “우리은행은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실천하는 상생금융 기업으로서 온기나눔 캠페인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세계적인 권위의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ESG 리포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세계적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포츈 500대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1000여개 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우리금융은 ▲적합성 ▲전달력 ▲명확성 ▲디자인 ▲첫인상 등 총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가장 우수한 100개 보고서를 선정하는 ‘Top 100 어워즈’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작에는 ▲‘TCFD 리포트’를 통한 그룹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및 구체적 실천 전략 ▲실질적 민생금융 지원 통한 상생금융 실천 ▲기업 밸류업 활동 강화 등 차별화된 정보가 상세히 담겨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의 ESG성과 확산을 위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 혜택을 강화한 충전 및 결제 서비스 ‘신한 페이백머니’를 출시하고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페이백머니는 입출금계좌와 연결한 충전 및 결제 서비스로 신한은행이 직접 충전 자금을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는 결제금액에 대한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서비스에 등록하는 입출금계좌는 은행·증권사 등의 다양한 금융회사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신용·체크카드 외 다른 결제수단도 이용할 수 있게 돼 편의성 또한 향상됐다. 신한은행 페이백머니 서비스는 GS칼텍스와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플러스 앱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에서 신한 페이백머니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바로주유’ 메뉴에서 해당 결제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신한 페이백머니 결제를 원하는 경우 미리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 하거나 연결계좌에서 바로 충전·결제할 수 있다. 신한 페이백머니 캐시백은 신한은행 계좌 이용 시 결제금액의 1%, 타금융회사 계좌 이용 시 결제금액의 0.5%다. 신한은행과 GS칼텍스는 신한 페이백머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