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QOYVOLMA, 개발명: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테키마가 유럽서 출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으며, 출시 즉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 지원 단말기를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히고 개통한 고객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1 이후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기와 실속형 갤럭시 시리즈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아이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를 개발해 갤럭시 S25 시리즈에 선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단말기는 갤럭시 S 시리즈(S24/ S23/ S22/ S21)와 갤럭시 Z 시리즈(폴드·플립6/ 폴드·플립 5/ 폴드4/ 폴드3), 실속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6 ▲갤럭시 A35 ▲갤럭시A25 5G ▲갤럭시 A23 ▲갤럭시 버디4 ▲갤럭시 버디2 등이다. LG유플러스 고객 중 익시오 업데이트 적용 단말기를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시즌 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를 오는 8월 7일 실시한다거 9일 밝혔다.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GF 2025)’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시즌 3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돌파’ 업데이트는 초대형 필드 ‘액시온’, 최대 8인이 참여하는 ‘필드 거신 레이드’, 넓은 필드를 누비는 탈 것 ‘호버 바이크’, 글로벌 유명 액션 RPG ‘니어: 오토마타’ 컬래버레이션 등 대규모 신규 콘텐츠로 구성돼 8월 7일 선보일 계획이다. 참여 인원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돌파’ 업데이트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는 ‘일반 계승자 선택 상자’, ‘1000만 골드’, ‘100만 카이퍼 조각’ 중 하나를 선택해 얻을 수 있고, 사전등록 참여자 100만 명을 달성하면 ‘얼티밋 계승자 선택 상자’도 선물한다. 오는 12일에는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새로운 소식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며, 7월 24일에는 ‘돌파’
[FETV=김주영 기자] 우정바이오가 차세대 비임상 바이오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2021년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 기관, 병원 등과 협력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2022년에는 개방형 연구 공간이자 인큐베이팅 센터인 ‘랩클라우드(LAB CLOUD)’를 오픈하며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섰으며, 이번 전환 선언을 통해 기술력, 속도, 확장성을 모두 갖춘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전략의 핵심은 인큐베이팅 중인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비임상 플랫폼’ 구축에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뉴로비비(화합물 초기 스크리닝 AI), ▲넷타겟(In silico 모델링), ▲엘렉스랩(In vivo ADME/효능평가 대체시험 플랫폼), ▲메디슨파크(바이오폴리머) 등 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이들의 혁신 기술에 자사의 비임상 CRO 역량과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결합해 빠르게 확장 가능한 비임상 플랫폼으로
[FETV=박원일 기자] BS한양이 공급한 순천 '조례 수자인 에디션'이 6월 5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 수자인 에디션은 올해 8월부터 약 2년간 신규 단지가 없는 순천 지역 내에서 최신축 아파트로서 희소성과 함께 완성도 높은 상품성, 입지,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모두 갖춰 입주예정자들로부터 호평받으며 빠르게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조례 수자인 에디션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1519-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 101·125㎡ 총 34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조례 수자인 에디션은 그동안 순천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340 펜트하우스 컬렉션'을 콘셉트로, 전 세대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순천 최초로 단지 내 영화감상 공간인 시어터룸을 조성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특히, 커뮤니티는 지역 최고 수준으로 시어터룸 외에도 파티룸, GX룸,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다채로운 시설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전문 헬스 트레이너와 골프 트레이너, 바리스타 등이 상주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12개월 간 무상 제공(입주 종료일 기준 익월 1일부터 시행 예정)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해 입주
[편집자 주] 국내 와인수입 업체 중에서 ‘홈술족’ 흥행에 힘 입어 1호 상장기업이 된 나라셀라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위기에 직면했다. IPO(기업공개)로 모집한 자금을 기반으로 외형성장을 이뤄내고자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피어그룹으로 LVMH(루이비통)을 포함시키려다 논란이 됐던 나라셀라가 직면한 위기와 현주소, 재도약 전략을 FETV가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나라셀라 이사회는 오너인 마승철 회장 대표와 아들 마태호 이사(현 나라USA 대표)가 주도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2023년 상장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유입한 자금을 활용해 지점을 증가시키고자 했지만 최근 이와 반대되는 폐점 안건을 처리했다. 이를 보면 공격적인 외형성장 전략을 수립한 이사회에서 실패로 인정하고 로드맵을 직접 수정한 양상이다. 부자(父子) 관계인 마승철 회장, 마태호 이사와 함께 사내이사로 활동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오의석 경영전략총괄 전무도 이러한 의사결정에 동참했다. 2023년 나라셀라가 상장을 위해 공모한 투자설명서를 살펴보면 당시 이사회는 마승철 회장과 오의석 전무, 마태호 이사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형태였다. 또한
[편집자주] 수협중앙회가 2022년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난 뒤 은행 중심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금융사업 지배구조 개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확대, 중앙회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이 담겼다. 비전 선포 후 3년 가까이 된 시점에서 FETV가 추진 현황을 점검해 봤다. [FETV=권현원 기자] Sh수협은행(이하 수협은행)의 금융지주 체제 전환 계획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신학기 은행장이 임기 내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M&A)’이라는 출발선에 무사히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수협은행은 안정적인 자본확충이 우선이며 M&A는 중장기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은행 중심 지주 전환 계획, 현재는 ‘보류 중’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지난 2022년 11월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하고, 당시 70억원대의 어업인 직접 지원 규모를 1000억원대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중앙회가 자회사 Sh수협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두는 것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은행 중심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SSG닷컴과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 패키지 서비스인 '쓱KB은행'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SSG닷컴 신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훈학 SSG닷컴 대표이사,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의 편익을 고려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내에서 KB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 형태로,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가 SSG닷컴 내에서 직접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쓱KB은행’의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 이용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파킹통장과
[편집자 주]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추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의 첫 편출 리스트가 공개됐다. 주주환원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기대했던 기업들이지만, ▲실적 부진 ▲ 소극적인 주주환원 ▲미흡한 주가 관리 등으로 지수에서 제외됐다. FETV는 이번 기획을 통해 지수 편출 기업들의 문제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FETV=박민석 기자] 셀트리온이 합병 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급감하면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에서 편출됐다. 늘어난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한 것으로, 사측에선 원가율 절감과 신약 판매 확대로 ROE를 회복해 지수 재편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생산·판매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시가총액 2위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40여 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대표 제품인 ‘램시마(Remisma)’와 같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이오시밀러만 11종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Zymfentra)’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으며 복제약에서 신약개발 기업으로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성분명: 테노포비르, TAF)’의 4상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5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바라크로스(성분명: 엔테카비르,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베믈리버(TAF)로 교차 복용 시 베믈리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열등성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TAF의 ETV 비교 4상 임상연구다. 현재 만성 B형간염 치료에는 TAF와 ETV 성분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TAF 제제의 경우 ETV에서 교차 투여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4상 임상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버로 교차 투여 48주 시점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는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29 IU/mL 미만)으로 나타났다.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비율은 베믈리버(TAF) 투약군에서 100%, 바라크로스(ETV) 투약군에서 99%로 모두 높은 항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