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차전지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일 기준 ‘TIGER 2차전지테마 ETF 순자산은 1조1272억원이다. 올해 들어서만 순자산이 7387억원 증가하면서 국내 상장된 2차전지테마 ETF 중 최대 규모가 됐다. 이 상품은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추종지수는 ‘WISE 2차전지테마지수’로, 2차전지 및 원료 생산, 장비 제조 관련 종목들로 구성된다. 개별종목 편입 비중을 최대 10%로 제한했다는 특징이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2차전지, 반도체 등 혁신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며 “꾸준히 새로운 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함으로써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