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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00선 회복...시총 상위주 대부분 올라

 

[FETV=이가람 기자] 코스닥이 10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49포인트(+1.16%) 상승한 1005.35를 기록했다. 지난 9월 30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천스닥’을 탈환했다. 개인이 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과 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였다. 15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4%), SK머티리얼즈(-0.22%), 리노공업(-0.23%)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특히 펄어비스(+7.59%), 위메이드(+9.92%) 에이치엘비(+3.56%)의 오름폭이 눈에 띈다. 신작 게임 또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각각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도 소폭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36포인트(+0.74%) 상승한 3029.0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26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4억원과 182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57%)는 7만원대를 사수했다. 카카오(+4.94%)는 12만원대, 네이버(+2.77%)는 40만원대, 카카오뱅크(+2.17%)는 6만원대를 회복했다. 15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24%)만이 하락했다.

 

코스피는 급격한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한동안 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미국에서 넷플릭스, 테슬라, 인텔 등 주요 대기업들의 지난 3분기 실적 발표가 있는 만큼 투자 및 경계 심리가 국내 증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41개 미국 기업 중 80%에 달하는 곳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영 지표를 나타냈다. 국내 기업들도 양호한 실적을 속속 내놓고 있어 실적 장세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