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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인, 코스닥 출사표...“부동산금융시장 선도·공모가 2만1000원 확정”

 

[FETV=이가람 기자] 리파인이 코스닥 시장 입성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밝힌 뒤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결정짓고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리파인은 국내 최초로 부동산∙금융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설립한 프롭테크기업이다. 지난 2000년 한국감정원의 사내 벤처로 시작했고, 2002년 독립법인이 됐다. 정보기술(IT)을 통해 부동산∙금융시장에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시켰다. 현재 전세대출 서비스,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전세보증반환보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여년간 축적한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노동집약적인 권리조사 업무에 로보틱처리자동화(RPA) 시스템을 접목하는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고객사가 안정적인 것도 장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같은 보증보험기관을 비롯한 시중은행, 손해보험사,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을 거래처로 확보했다.

 

이창섭 리파인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리파인은 부동산 권리조사 시장을 개척한 기업인만큼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서민의 주거 안정과 차별화된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부동산∙금융 시장에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IT 기술 도입과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면서 투자자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파인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6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은 433만주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