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카카오뱅크의 브랜드 사용료가 지난 5년간 82억원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5년간 카카오에 지급한 브랜드사용료는 82억3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2억2200만원, 2018년 13억2500만원, 2019년 21억9400만원, 2020년 26억5400만원 규모였다. 올해 7월까지는 18억4000만원을 지급했다. 카카오뱅크가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온 만큼 브랜드사용료도 크게 증가했다.
브랜드 사용료는 매출액에 사용료율 곱한 방식으로 지급액을 산정하고 있어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비용도 늘어나는 구조다. 카카오가 책정한 카카오뱅크의 브랜드 사용요율은 0.3%로 '카카오 상표 통상 사용권 계약서'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