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 중인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농식품(충남 당진)이 제조·유통한 ‘홍고추나무표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기준치 이상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에서는 기준(g당 100 이하)치의 4배에 가까운 g당 380마리의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회수 대상제품은 제조일자가 2016년 6월 27일인 제품 130㎏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했다”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판매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