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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변동금리 81.5%, 7년 반만에 최대

 

[FETV=박신진 기자] 지난 6월 기준 신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 비율이 81.5%를 기록했다. 이는 7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일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은 18.5%로 5월 22%보다 3.5%포인트(p) 떨어졌다.

 

신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는 81.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1월(85.5%) 이후 7년 5개월 만의 최대 규모다. 지난해(63.8%)와 2019년 (53%) 신규 가계대출 기준 변동금리 평균 비중과 비교하면, 불과 1∼2년 사이 10%p 이상이 뛰었다.

 

신규 대출이 아닌 가계대출 전체 잔액 기준으로 6월 변동금리 대출 비율은 72.7%가 변동금리 대출로 나타났다. 해당 비율 역시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금융권은 금리 상승기에 이처럼 고정금리 인기가 떨어지는 현상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현재의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격차가 대출자가 예상할 수 있는 향후 잠재적 변동금리 상승분보다 크기 때문이다.

 

고정금리의 경우 최근 빠르게 오르는 은행채 5년물 등 지표금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그러나 코픽스 등을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는 상승 속도가 고정금리만큼 빠르지 않아 그만큼 격차가 커지는 추세다. 여기에 금리 인상 속도나 상승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으로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덜해진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