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장민선 기자] 지난달부터 반등을 시작해온 NAVER가 외국계 증권사 매수세에 장 초반 4%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43분 현재 NAVER는 전일 대비 4.02%(3만원) 오른 7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던 NAVER는 지난 5월 말을 저점으로 반등을 시작했다. 6월 이후 이달 3일까지 11.66% 상승했다.
NAVER의 최근 상승세는 자회사 라인의 신사업이 성과를 내면서부터로 풀이된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라인의 핀테크 등 전략 사업과 광고 등 핵심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이 보강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비용증가에 따른 수익성 둔화는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장기적으로 일어날 인터넷 산업의 영역확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