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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중흥건설 선정?..."전해진 바 없어"

30일 IB업계발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소식 전해져
대우건설·중흥건설 측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없어"

 

[FETV=정경철 기자] 투자은행(IB) 업계 발로 전해진 대우건설 인수 소식에 건설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중흥건설의 '빅딜' 성사여부에 따라 제계 순위가 바뀐다는 관측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흥건설 측은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욱너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중흥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중흥건설이 또 다른 입찰업체 DS네트워크-스카이레이크에퀴티파트너스-IPM 컨소시엄보다 가격 우위를 점해 승리를 따냈다는 내용이다. 거래 금액도 약 2조3000억원 안팎수준이라는 구체적인 금액도 나왔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품게되면 기존 지역건설사 이미지를 벗어나 전국구 건설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6위로 15위의 중흥토건, 35위의 중흥건설을 크게 앞선다. 대우건설 인수가 성사되면 시공능력만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재개 순위도 기존의 47위에서 20위권으로 오를 수 있다. 올해 중흥그룹의 자산총액은 9조 2070억원으로 재계 47위이며, 대우건설을 합하면 19조 540억원으로 증가해 서열 20위권에 오르게 된다. 중흥그룹은 작년 기준 자산 10조 미만의 대기업에서 해당 되었으나 인수 후에는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에 포함된다. 다만 2019년 11월 시행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해소 유예기간이 각각 6개월에서 1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대우건설 측에서는 당장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IB업계에서 나온 내용인만큼 현재 전해진 바가 없다는 내용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당부분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중흥그룹 측에서도 "현재 전해들은 바가 없으며 외부에서 나온 소문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