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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주식부호 올해 상반기 지분가치 11조원 감소

 

[FETV(푸드경제TV)=장민선 기자] 국내 100대 주식부호의 보유 상장기업 지분가치가 올해 상반기 1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이하 종가 기준) 국내 상장주식 부자 상위 100명의 보유 지분가치는 108조8812억원으로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의 120조1670억원보다 11조2858억원(9.4%) 감소했다.

 

개인별로는 국내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지분가치가 연초 18조5238억원에서 지난달 말 16조3715억원으로 2조1523억원(11.6%) 감소했다. 이는 100대 주식부호 보유 지분가치 감소분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 회장 다음으로 보유 지분가치가 많이 준 주식부호는 랭킹 17위인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다. 임회장은 같은 기간 1조256억원(42.2%) 줄었다. 주식부호 랭킹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같은 기간 보유 지분가치가 9494억원(11.1%) 감소했다.

 

주식부호 랭킹 7위인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7463억원·19.1%), 6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077억원·15.1%),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488억원·7.0%) 모두 올해 보유주식 가치가 5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반면 주식부호 100위권 안에서 올해 상장주식 자산이 가장 크게 불어난 사람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부호 36위인 정 사장의 지분가치는 지난달 말 기준 6994억원으로 연초보다 4164억원(14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