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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아모레퍼시픽, 그룹 계열사 에스트라 흡수 합병·쿠팡, 김범석 전 의장 사임 논란 적극 해명 外

 

[FETV=김윤섭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계열사인 에스트라를 흡수 합병한다. 쿠팡이 덕평 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촉발된 김범석 전 의장의 '책임 회피' 논란과 노동환경에 대한 비판목소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빵 매출 호조에 힘입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개편한다. GS리테일이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의 배달 전용 주문 모바일 앱 ‘우딜-주문하기’(이하 우딜앱)를 22일 론칭한다. 롯데면세점이 해외 직구(직접 구매) 사업에 도전한다. 에이블씨엔씨가 IMM오퍼레이션즈그룹 김유진 대표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 아모레퍼시픽, 그룹 계열사 에스트라 흡수 합병 결의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계열사인 에스트라를 흡수 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구조 개편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합병 후 에스트라는 존속법인인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하게 된다. 회사의 합병 절차는 9월 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 보통주 2,108,947주에 대한 대가로 자사주 413,814주를 교부하기로 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1일 이사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코스비전의 지분 전량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코스비전은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코스비전의 보통주 27,750,000주를 자사 보통주 129543주와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주식 교환 비율은 아모레퍼시픽 대 코스비전이 1 대 0.0046683이다. 인수 절차는 오는 9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 쿠팡, 김범석 전 의장 사임 논란 적극 해명

 

팡이 덕평 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촉발된 김범석 전 의장의 '책임 회피' 논란과 노동환경에 대한 비판목소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김동식 119구조대장 유가족에 대한 지원 방안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보상 계획과 함께 김 전 의장의 사임이 이번 사건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지난달 결정된 사안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 전 의장의 책임회피 논란은 김 전 의장의 국내 직위 사임소식이 화재발생일인 17일 오전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김 전 의장이 화재 발생 이후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쿠팡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김범석 전 의장의 국내 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일자는 지난 5월 31일로, 이번 화재가 발생하기 17일 이전에 이미 사임이 이루어졌다. 이는 법인 등기부등본을 통해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임등기가 완료된 시점이 우연하게 겹친 것으로 김 전 의장이 이번 화재 발생 이후 사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홈플러스, 자체 베이커리 '몽블랑제' 리뉴얼

 

홈플러스는 빵 매출 호조에 힘입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전문 베이커리로 인식을 강화해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3~5월 몽블랑제 베이커리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루아상 냉동생지 267%, 마카롱과 스콘은 302% 가량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만 품목별로 살펴보면 냉동생지류 200%, 쿠키류 174%, 선물류 241%, 건강빵류 107% 가량 상승세를 보였으며 온라인 전체 매출은 약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빵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마트 베이커리는 ‘전문 베이커리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 ‘신선하지 않다’, ‘양산빵이 많다’ 등의 편견을 깬다는 각오다.

 

◆ GS리테일, 배달 주문 앱 ‘우딜-주문하기’ 론칭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의 배달 전용 주문 모바일 앱 ‘우딜-주문하기’(이하 우딜앱)를 22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GS25 상품을 배달 주문할 때 ‘요기요’ 앱이나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가능했으나, 이번에 GS리테일이 자체 배달 주문 전용 앱을 선보이는 것. 고객은 우딜앱의 ‘GS25’ 메뉴와 ‘우동(우리동네)마트’ 메뉴를 통해 배달 주문할 수 있다. GS25의 주문 가능 상품은 1100 여 종이고, 우동마트의 상품은 3500여 종이다. 우동마트 상품들은 신선, 조리, 가공 식품 등 GS수퍼마켓의 상품을 1~2인 가족이 배달을 받아 즐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GS리테일은 우동마트라는 네이밍을 통해 퀵커머스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친근함을 제공하고, 향후 배달 주문 서비스 범위도 GS수퍼마켓 외 제3의 업체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롯데면세점, 업계최초 해외 직구 사업 진출...‘LDF BUY’ 오픈

 

롯데면세점은 21일 해외 상품 직소싱 온라인몰인 ‘LDF BUY(엘디에프 바이)’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일반 고객 대상 그랜드 오픈이다. 이번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면세사업을 넘어 ‘트래블 리테일’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있었다. 현지 호주법인은 2019년부터 호주 지역서 4개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은 현지 상품 소싱부터 플랫폼 운영, 제품 판매, 국내 거주 소비자 대상 직배송 서비스 제공 등을 맡아 진행한다. 향후 해외점이 있는 다른 국가로 상품 소싱처를 확대하는 한편, 상품 카테고리 또한 화장품, 패션, 시계 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내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까지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신임 대표 선임..."온라인, 해외사업 집중“

 

에이블씨엔씨는 IMM오퍼레이션즈그룹 김유진 대표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조정열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신규 대표를 선임한 것이다. 에이블씨엔씨 인수 후 3년 이상의 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외부에서 새로운 후보를 찾기보다 회사의 사업 내용 및 전략 방향성에 대해 이해가 높은 IMM프라이빗에쿼티 인력을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합류해 할리스에프앤비,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의 거래를 주도했다. 2017년부터 할리스 대표로 기업을 직접 경영하다가 2020년 KG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