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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CJ제일제당, ‘인권경영 체계’ 구축 본격화·현대백화점, ESG경영 전담 위원회 신설 외

 

[FETV=김윤섭 기자] CJ제일제당이 유엔(UN)의 아동노동 근절 노력에 동참하며 ‘인권경영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현대백화점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 경영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1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롯데제과가 영업용 냉동 탑차와 업무용 승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연작이 이달 중국 최대 뷰티 앱 업체 메이투와 손잡고 메이투씨우씨우 앱에 정식으로 입점한다.

 

◆ cJ제일제당, “유엔 아동노동 근절 동참”… ‘인권경영 체계’ 구축 본격화

 

CJ제일제당은 유엔(UN)의 아동노동 근절 노력에 동참하며 ‘인권경영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CJ제일제당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위원회의 첫 심의 안건 중 하나로, 임직원은 물론 자회사와 협력사의 인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다져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은 유엔이 정한 ‘2021 아동노동 철폐의 해’를 맞아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의 ‘아동노동 근절 행동서약’에 동참했다.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ESG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다.

 

◆ 현대백화점, ESG경영 강화 총력....“이사회 내 전담 위원회 신설”

 

현대백화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내에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이사회 내에 ESG 경영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ESG 경영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전략을 결정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ESG 영역과 관련된 다양한 쟁점 사항을 발굴해 회사의 ESG 전략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승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디아지오코리아' 3년만에 희망퇴직 시행

 

 '디아지오코리아'가 1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주류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고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경영 어려움이 커지자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입사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회사는 신청서를 작성한 직원을 대상으로 8월 중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자는 퇴직금과 별도의 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15년 차 이상에게는 20개월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스키 업계가 어려워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 롯데제과, 영업용 냉동 탑차 및 승용차 전량 전기차로 대체

 

롯데제과는 영업용 냉동 탑차와 업무용 승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환 대상 차량은 빙과 영업 판매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냉동 탑차 350대와 업무용 승용차 217대다. 탑차는 2025년까지, 승용차는 2022년까지 전량 전기차로 대체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전체 전기 차량 전환에 투자되는 비용은 약 300억원이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올해만 약 64억원을 투자하여 탑차 20대와 승용차 114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 신세계인터 연작 중국 시장 공략 박차...20억명 사용하는 '中 뷰티 앱 '입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연작은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품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메이투, 틱톡, 판둬둬 등 유명 온라인 플랫폼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연작은 이달 중국 최대 뷰티 앱 업체 메이투(meitu)와 손잡고 메이투씨우씨우(美图秀秀) 앱에 정식으로 입점한다. 이번 입점은 올 초 메이투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은 데 따른 결정이다. 메이투는 동명의 뷰티 어플인 메이투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뷰티플러스, 메이크업플러스 등 10여개의 뷰티 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20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여성의 90%가 메이투의 어플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영향력이 막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