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경철 기자] 현대건설이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발 벗고 나선다.
현대건설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한다.
응모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토목/건축/주택/플랜트 공법, 장비 개발 外) ▲스마트 건설(건설 로보틱스, 3D 프린팅/스캐닝, 빅데이터/AI, 스마트시티 外), ▲친환경(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바이오가스, 오염토정화 外)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7월 31일까지 기술공모전 제안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0월 발표 예정이며, 최우수상(1팀), 우수상(4팀), 장려상(10팀) 수상팀에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된 업체는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 수행, 기술검증 적용 현장 제공, 협력사 등록 및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2008년부터 10년 넘게 개최된 국내 최고의 건설기술 공모전으로, 중소기업 발굴 및 기술 공유를 통해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도 110개社에서 총 117건의 다양한 기술이 접수됐으며, 12건의 우수기술이 선정돼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중 6건의 선정기술에 대해서는 현장 검증이 진행 중으로 추후 상용화 예정이며, 향후에도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현장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