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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에이피알, “1분기 실적 고공행진“...전년比 25%↑

온라인 매출 428억원...D2C업계 압도적 1위 자리매김
패션, 건기식 2배, 해외 1.5배 등 강력한 성장세 돋보여
고객 삶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 플랫폼 기업 성장 계획

[FETV=최남주 기자] 글로벌 D2C 플랫폼 기업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5% 이상 급성장하는 등 새해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처럼 1분기 실적이 뚜렷한 비결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비대면 트렌드에 따른 고객의 니즈 변화에 적극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에이피알이 17일 공시한 1분기 매출은 총 61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한 결과다. 패션, 건기식 분야에서 2배 정도의 깜짝 성장을 달성했다. 또 온라인과 해외에서 각각 전년대비 37%, 45% 씩 고성장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2014년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을 시작으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 스트릿 캐주얼 패션 브랜드 '널디', 남성 화장품 브랜드 ‘포맨트’,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글램디’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이다.

 

에이피알의 컨템포러리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의 성장세는 한때의 바람몰이가 아닌 패션계의 돌풍이란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이중 널디는 1분기 1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91% 성장했다. 에이피알의 핵심 뷰티 브랜드인 이너뷰티(건기식) 역시 고객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연일 우상향 행진중이다.

 

코스메틱 사업의 경우 3개 브랜드가 평균 7%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메디큐브는 20% 성장하며 효자 브랜드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온라인 매출도 428억원으로 총매출대비 69%를 점유했다.

 

에이피알의 온라인사업은 전년대비 30%, 오프라인은 5%가량 성장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에 힘입어 에이피알은 D2C업계 1위자리를 차지했다. 해외사업 성장세도 무섭다. 해외의 경우 D2C 자사몰 현지화 마케팅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5%가 성장한 26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캐나다, 프랑스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국내 매출의 경우도 10% 정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위축된 내수시장을 돌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선택폭을 넓혀주는 D2C 비즈니스는 성공적”이라며 “고객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