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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aT,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서 호평…수출 상담 실적 3천400만 달러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우리 식품이 뉴욕 식품박람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시장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맨하탄 자비츠 센터에서 개최된 ‘2016년 뉴욕 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6)’에 참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62회째를 맞이하는 미 최대규모 식품박람회인 팬시푸드쇼로 4만6000여명의 식품전문가들이 참여하고 2500여개의 참가업체가 18만여 개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aT는 32개 수출업체와 함께 참여해 차·음료, 인삼·건강, 장류·소스류, 면류, 스낵류 등 다양한 품목의 전시·상담을 지원하고 ‘케이-팝 업 레스토랑(K-Pop Up Restaurant)’을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직접 참여업체의 제품들을 활용한 한식 상차림으로 바이어를 대접해 호평을 받는 등 예년보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참가업체들은 총 3천4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해 당초 목표였던 3천200만 달러를 상회하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박람회장에서는 한식 최초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인 후니 킴이 특별 참여해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 메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aT 김재수 사장은 “올해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대미 농식품 수출은 5월 기준 잠정치로 전년대비 15.7%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유명 셰프들이 올해 주목해야할 음식으로 한국 음식을 꼽는 등 한국 식품에 대한 미국인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국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