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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융당국, 현대차 임원 '애플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조사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현대차임원 12명의 애플카 공동 개발에 관한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심리를 결과를 최근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 금융위는 심리 결과를 토대로 자본시장조사단이나 금융감독원을 통해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임원 12명은 애플카 공동 개발 소식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주가가 치솟자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해 총 3402주를 처분했고, 이를 통해 8억3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1월 8일 현대차의 주가는 애플카 공동 개발 소식에 전날보다 19% 넘게 급등했다. 같은 달 20일에는 장중 한 때 27만7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한달 뒤 현대차가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자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7일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대차가 애플과 협력하지 않는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주가가 급락해 현대차 5개사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13조5000억원이나 증발했다"며 "전무·상무 등 임원 12명이 주식을 팔았는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한국거래소의 심리 결과 문제가 있다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