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경철 기자] KT는 ‘YF(영 퓨처리스트, Young Futurist)’ 1기를 최종 선발하고 6개월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YF는 KT의 대학생 마케팅 프로슈머(Prosumer) 프로그램이다. KT MZ세대 브랜드 ‘Y’ 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부터 론칭, 홍보까지 참여 중심의 마케팅 서포터즈 역할을 담당한다.
KT는 2003년부터 이어온 MF(모바일 퓨처리스트)를 YF로 전면 개편했다. MF는 KT 그룹 홍보 캠페인, AI 코딩교육 등 KT 그룹 이미지 제고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2개월간 서류, 화상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22개 대학교 66명이 YF 1기로 최종 선발됐다. YF 참여자에게는 Y 브랜드 행사 참여 기회 제공, 활동기간 내 통신비 지원, 콘테스트 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YF 1기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아이디어 공모전인 ‘Y 콘테스트’, 참여 대학생의 마케팅 역량을 높여줄 KT 직원들과의 ‘실무 협업 프로젝트’,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YF 활동의 마무리인 ‘Y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게 된다.
KT는 YF 1기의 발대식을 26일 언택트(비대면)로 개최했다. 2020년에 활동한 2년차 선배기수들이 새롭게 선발된 후배들을 위해 20대 취향을 저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행사는 기존의 정적인 발대식 분위기를 벗어나 Y만의 ‘힙(HIP)’ 한 감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대학 입학식 콘셉트로 진행됐다.
2년차 선배 기수로 활동한 김채원 학생은 “저희 팀원들이 힘을 합쳐 행사 기획하고 컨텐츠를 제작했는데 완성해가는 과정이 굉장히 뿌듯했다”라며 “YF 1기 활동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 박현진 전무는 “이번 기수에서는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갖춘 지원자들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끼가 넘치는 학생들이 선발되어 기대가 높다”라며 “YF 1기로 활동하면서 Y브랜드와 YF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