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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최태원 2일 회동...'수소경제' 힘 보탠다

 

[FETV=권지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 회동에 나선다. 지난달 포스코와 수소 사업 맞손을 잡은 현대차가 SK와도 '수소 동맹'을 맺으면서 수소경제에 탄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최 회장은 2일 오후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 경제를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SK그룹에서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고 현대차는 SK그룹에 수소트럭을 공급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정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정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회의에 앞서 양사는 인천시 등과 함께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6일 포스코와 ‘수소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해당 MOU에는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 ▲포스코 제철소 운영차량 무공해 수소전기차로 전환 ▲수소 사업 공동 협력 등이 담겼다.

 

SK그룹은 최근 수소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소사업추진단을 출범시키고 2023년부터 연간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 2025년부터 25만톤의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청사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