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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SNS서 조우한 정용진·정태영...신세계·현대카드 '합작품' 나올까?

정용진-정태영, 함께 요리하는 모습 sns에 공개

 

[FETV=김윤섭 기자] SNS경영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만났다. 두 사람 모두 금융계, 유통업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4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볶는놈 옆에 찍는 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네 장을 게시했다. 사진엔 부엌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는 정 부회장의 뒷모습과 함께 이를 촬영하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서로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정태영 부회장도 정용진 부회장과 같은 공간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정용진 부회장의 요리 동영상도 올리며 "'웍질'이라고 해야하나. 지난번에도 한번 들어봤는데 보통 무거운 무쇠가 아니어서 잘못하면 손목 나갈 듯"이라면서 "나는 얌전히 받아먹는 편을 택했음"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정용진 부회장은 화려한 솜씨를 뽐내고 있다. 또 정용진 부회장의 사진에 "요즘 중국식당은 여기가 최고인데 주방장이 조금 눈치가 보이고 부담스러움;;;"이라는 재치있는 글을 남겼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그룹과 현대카드는 협업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또 하나의 협력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두 경영자의 만남이 공개되면서 이번에도 또 하나의 협력 작품이 나오지 않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8년 9월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현대카드 본사를 찾아 정태영 부회장과 만난 후 그린카드를 발급한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에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이마트가 지분 50%를 가진 스타벅스가 현대카드와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