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첨단 제어기술인 머신컨트롤을 적용한 굴착기를 첫 구매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7일 밝혔다.
머신컨트롤 굴착기는 디지털 센서와 전자유압시스템 등을 통해 굴착기의 자세와 작업지점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 준다. 평탄화 작업이나 관로 작업, 터파기 작업 등을 ‘반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측량 인력 없이도 원하는 작업의 깊이나 기울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땅의 높낮이를 파악해 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머신컨트롤을 굴착기에 적용해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원천기술 확보로 가격경쟁력을 높여 늘어나는 스마트 건설장비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