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SM그룹의 SM상선이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SM뭄바이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상선]](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5670498212_68c5a0.jpg)
국적원양선사 SM상선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인 연간 예상 영업이익 약 1400억원 흑자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장 예정일은 올해 한반기로 잡았다. SM상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함으로써 미주 동부 및 아시아지역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IPO를 통해 외형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물류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국적선사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SM상선의 성장은 국내화주는 물론 우리나라 해운 재건에 큰 주춧돌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