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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각자의 고유 '자본'으로 신한라이프의 가치 높여달라"

 

[FETV=권지현 기자] "각자에게 주어지거나 각자가 노력으로 축적해 온 자본을 잘 활용하겠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2021년 한 해 여러분이 계획한 일이 모두 잘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의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2021년 영업전략회의’에 참석해 오렌지라이프 FC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현장에는 경영진과 본부장, 사업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점장, SL(부지점장)과 FC(재정 컨설턴트)도 줌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성 사장은 오렌지라이프 FC들이 이어온 그간의 성과를 치하했다. 영업전략 이야기 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FC들과 마음을 열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오렌지라이프 FC들의 전문성과 생산성은 물론,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용된 '뉴 세일즈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적응력을 높이 평가했다. 성 사장이 학자 메르틴의 책 ‘아비투스’에서 언급된 사람이 갖고 있는 7가지 자본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과 노력했던 점에 대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놓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성 사장은 "여러분은 저에 비해 더 많은 자본을 갖고 있다. 적어도 언변이 좋아 언어자본이 더 많고, 네트워크가 넓고 사교력이 좋아 사회자본도 많으며 무엇보다 고객을 유치하고야 말겠다는 열정이 많으니 심리자본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론 저보다 키 크고 잘 생긴 분이 압도적 다수이니 여러분의 자본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많다"면서 웃음기 가득한 칭찬도 이어갔다. 성 사장은 "통합 이후에도 신한라이프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주길 당부한다"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Change is The Chance'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영업전략회의는 오는 7월 예정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영업환경, 강화된 소비자보호 정책방향,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FC채널의 전략을 공유하고 성공을 다짐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