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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작년 이어 올해도 전국 아파트 매매절벽 지속...전세가격 상승세 주춤

한국부동산원, 1월3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 발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축소 오름세·전세가는 전국 하락

 

[FETV=정경철 기자]전국적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그리고 전세값은 다소 주춤한 모양세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2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월 3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18일 기준)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로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서울, 지방 가리지 않고 전주보다 높은 매매가격지수 변동을 보였다. 시도별로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울산 ,충남, 제주, 경북, 강원, 세종 등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또 한번 축소되며 변동률이 줄어들고 있다. 서울만 변동률을 유지했을 뿐 서울을 제외한 전국, 수도권 및 지방은 전반적 상승폭 축소를 기록중이다. 시도별로는 세종, 대전, 울산, 부산, 제주, 인천, 강원, 경기, 대구 충남, 경북 순으로 축소세에서도 가격상승을 찍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0.31% 상승=서울은 0.02% 오른 0.09%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공급대책 마련 언급 후 시장 안정화 정책 예고로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있는 지역, 신축 및 역세권에서 집값이 들썩이고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전주대비 0.02% 올라 0.08% 상승률을 돌파했다. 동대문구(0.15)는 전농동 및 답십리동 역세권 신축, 강북구(0.10)는 미아뉴타운 준신축을 필두로, 노원구(0.10)는 상계동 정비사업 진척등으로 상승중이다.

 

강남 11개구는 0.10% 상승했다. 강남4구의 경우는 송파구(0.14%)가 잠실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포함해 올랐다. 강동구(0.11%)는 고덕·암사 지역, 서초구(0.10%)는 반포동 재건축 단지가 매매가를 갱신중이다. 강남구(0.11%)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압구정동 재건축, 도곡동 준신축 주위로 상승세를 보인다.

 

강남4구 이외 양천구(0.10%)는 목동 재건축 및 신정동과 같은 상대적 저평가 단지 주위가 올랐다. 강서구(0.08%)는 마곡동과 방화동이 가까운 3기신도시 조성 본격화 소식과 함께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0.40%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0.04%가 치솟았다. 연수구(0.95%)는 송도신도시 및 연수동 구축 단지가 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서구(0.40%)는 상대적 가격수준 낮은 당하·검암동 중소형 지역이 상승했다. 계양구(0.36%)는 교통 접근성 및 학군 등이 양호한 귤현·병방동 쪽이 상승을 알렸다.

 

경기지역은 0.37%에서 0.36%로 지난주 브레이크를 풀고 다시 시동을 걸었다. 양주(1.27%)는 지난주와 같이 교통호재(GTX-C와 7호선 석남 연장 등) 있는 역세권쪽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양시[0.95%<덕양(1.10%)·일산서(0.81%)·일산동구(0.91%)>]는 정주여건 양호하거나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이 전주와 같이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의왕시(0.97%)의 경우 인근지역 대비 가격수준 낮은 내손·포일동 이 키맞추기효과를 보이고있으며, 정비사업 영향있는 삼·오전동이 오르는 중이다. 남양주시(0.77%)는 다산시도시 및 화도읍 위주로, 용인 기흥구(0.63)는 마북·언남동 구축쪽에서 상승소식을 전했다.

 

남양주시(0.64%)의 경우다산동 및 화도읍이 예상대로 올랐다. 성남 분당구(0.46%)는 서현·정자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가 신고가를 기록중이다. 파주시(0.63)는 운정신도시 및 인근 단지가 상승세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0.26%상승=5대광역시는 지난주 0.32% 상승에서 이번주엔 0.33%로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부산(0.38%)의 경우 기장군(1.04%)이 정주여건 양호한 정관신도시 준신축, 남구(0.72%)는 저입사업 기대감 있는 용호동 및 대연동 역세권 단지, 전통 강호로 남아있는 해운대구(0.38)는 좌동 위주로 상향세다.
 
울산(0.38%)은 북구(0.46%) 염포·산하동 위주로, 남구(0.33%)는 주요학군지 및 중저가 밀집지역인 야음·달동, 울주군(0.32%)은 외곽지역인 온양읍, 동구는 상대적 정주여건 양호한 전하·서부동쪽이 상승했다.

 

세종(0.24%)은 행복도시와 인접한 조치원읍에서 매물이 없는 상태로 지속되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상승폭은 소폭 축소되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0.22%상승=서울은 0.13로 전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그간 가격 급등했던 강남권 일부지역이 매물 누적되고 상승폭이 축소 되었으나, 강북권 중저가나 역세권 인기지역은 상승세 지속되며 지난 주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강북 14개구는 0.13% 상승했다. 노원구(0.17%)는 상계동 대단지와 교육환경 양호한 중계동 위주로, 중랑구(0.16)는 중저가 단지, 용산구(0.17)는 신계동 신축과 이촌동 주요단지, 마포구(0.16)는 상수동 신축과 마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었다.

 

강남 11개구 전셋값이 0.12% 상승했으나 전주에 비해선 상승폭이 하락했다. 송파구(0.21%)는 문정동 등 역세권과 거여동 위주로, 서초구(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잠원·방배동 주위가 상승했고, 강남구(0.15%)는 학군 및 교통 우수한 대치·수서동, 강동구(0.13%)는 암사ㆍ둔촌동 인기단지 및 명일동 대단지 쪽이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강남4구 외 동작구(0.13%)는 공공재건축 후보로 지정된 흑석8구역을 포함한 흑석을 필두로 노량진·사당동이, 구로구(0.11%)는 개봉·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지역 전셋값(0.30%)은 매매가와 비교해 하락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주보다 상승폭이 0.07% 하락해 우상향 곡선이 낮아졌다. 연수구(0.50%)는 주거환경 우수한 송도국제도시와 인근 옥련·동춘동, 서구(0.41%)는 루원시티 및 당하·마전동, 부평구(0.28%)는 교통여건 등 양호한 삼산·갈산·산곡동 구축 주변으로 상승장이다.


경기(0.25%)지역은 보합세에서 0.01% 하락으로 상승곡선 기울기가 내려왔다. 양주시(0.59%)는 주거환경 양호한 옥정신도시 및 덕정ㆍ삼숭동 구축 주위, 동두천시(0.51%)는 생연·지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고양시[0.44%<덕양(0.50%)·일산동(0.46%)·일산서구(0.36%)>]는 교통환경 및 학군 등 정주여건 우수한 지역, 안산 단원구(0.48%)는 고잔·선부동이 높은 상승세를 찍었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 0.25% 상승= 5대광역시는 전주 0.31%에서 0.25%를 기록해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전세매물 누적이 이루어지면서 조금씩 매물이 풀리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8개도는 0.17%로 지난주와 같이 0.1%의 하락세를 보였고 5대광역시(0.31%)만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0.33%)의 경우 기장군(1.03%)이 (준)신축·대단지 많은 정관읍이 아직 강세다. 남구(0.66%)는 트램 추진으로 교통여건 기대감 있는 용호동, 해운대구(0.42%)는 정주여건 양호한 반여동 센텀시티 인근과 좌동 구축 단지가 상승했다.

 

대구(0.25)는 동구(0.31%)가 동대구역 인근 위주로 상승폭 높은 가운데, 이시아폴리스와 외곽지역 율하·신서동 위주로, 달성군(0.30%)은 구지역 개발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다사·화원읍, 수성구(0.29%)는 사월·범어동 상승세가 뚜렷하다.

 

세종(0.17)은 나성동 주상복합단지 신규입주 영향으로 상승폭 축소되어 실수요자 숨통이 트였다, 고운·종촌동 등 동지역과 금남면 등 외곽지역에서 상승을 기록했지만 전주보다 낮은 상승률로 점점 상승곡선 기울기가 완망해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