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 스마트폰·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2시간 동안 전산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부터 오후 7시40분까지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우리WON뱅킹에 에러가 발생해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이체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WON뱅킹 앱을 누르면 '앱 시작에 필요한 정보를 받아오지 못했다'는 안내 문구가 뜨고 정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인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7시35분까지 인터넷뱅킹도 오류가 발생해 이체거래가 되지 않았다. 홈페이지 자체가 열리지 않거나 열리더라도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현금자동인출기(ATM), 타 은행 오픈뱅킹 등을 이용해야 했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돼 정상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부 회선장애로 스마트폰·인터넷 뱅킹 거래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