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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다이소, 유해물질 검출 '물빠짐아기욕조' 환불 실시 外

 

[FETV=김윤섭 기자] 다이소가 자사 매장에서 판매한 아기 욕조에서 안전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돼 환불 조치에 나섰다.마블, 스타워즈 등 막강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플러스가 내년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넷플릭스와 왓챠 통신 3사가 경쟁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놓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강자가 또 뛰어들게 됐다. 카카오게임즈가 PC MMORPG ‘엘리온’의 북미 유럽 홈페이지를 열고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범한 이후 배달앱 시장 정보량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배달특급에 대한 관심도가 단숨에 4위에 랭크돼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형 유통업체 서면실태조사’ 결과 내용 및 관련 보도에 관해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 다이소, 유해물질 검출 '물빠짐아기욕조' 환불 실시

 

아성다이소는 자사 매장에서 판매한 아기 욕조에서 안전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돼 환불 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대현화학공업의 아기 욕조 코스마로, 다이소에서는 상품명 '물빠짐아기욕조'(제품번호 1019717)로 판매됐다. 가격이 낮을 뿐 아니라 머리 받침대가 낮아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눕히기 좋게 만들어졌다. 또 바닥에 배수구가 있어 목욕 후 물을 빼내기도 쉬워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 기준치의 612.5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다이소 매장에 해당 제품을 가지고 가면 구매 시점, 포장 개봉 및 사용 여부, 영수증 유무와 상관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 OTT 시장 판 흔들린다...`디즈니플러스` 한국 진출 공식화

 

마블, 스타워즈 등 막강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플러스가 내년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넷플릭스와 왓챠 통신 3사가 경쟁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놓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강자가 또 뒤어들게 됐다. 11일 디즈니는 공식트위터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와 핫스타, 훌루, ESPN 플러스(+) 등 디즈니의 컨슈머 서비스 구독자가 1억3700만명을 넘어섰다"며 "2021년에는 디즈니플러스가 동유럽과 한국, 홍콩 등 더 많은 국가에서 런칭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가 지난 2019년 11월 론칭한 자체 OTT 서비스 플랫폼으로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의 나라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컨텐츠들을 모아 서비스 중이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내년에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마블 `완다비전` 같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컨텐츠들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 ‘하반기 최고 기대작’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북미·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카카오게임즈가 PC MMORPG ‘엘리온’의 북미 유럽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카카오게임즈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C MMORPG ‘엘리온(ELYON)’은 10일(현지시각) 북미 유럽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의 한국 및 북미, 유럽 지역 퍼블리셔로서, 올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북미 유럽 진출을 목표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4개 언어로 제공되는 이번 공식 홈페이지는 북미, 유럽의 게이머들에게 ‘엘리온’의 게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홈페이지에서는 게임소개와 함께 트레일러 영상, 게임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신 소식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 '배달특급' 관심도 4위 등극…'배민' 강세 속 쿠팡이츠 상승세

 

지난 12월 1일 이재명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범한 이후 배달앱 시장 정보량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배달특급에 대한 관심도가 단숨에 4위에 랭크돼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뉴스를 제외한 11개 채널 21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배달특급' 론칭전인 11월21~30일 10일간과 론칭후인 12월1~10일 10일간 배달앱 6개사에 대한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배달앱 6사의 개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배달의민족'의 강세는 배달특급 론칭 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은 11월에는 3만6,625건, 67.61%였으나 12월에는 4만4184건 67.62%의 점유율을 보였다. 배달특급 론칭후 정보량 점유율이 미미하나마 0.01% 되레 상승했다. '요기요'가 배달특급 론칭 이후 점유율면에서 손해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는 11월 1만1,702건 21.60%였으나 12월 들어선 1만2291건으로 정보량이 소폭 늘었지만 점유율은 되레 18.81%로 후퇴했다. '쿠팡이츠'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11월엔 4,543건 8.39%였으나 12월엔 6315건으로 39.0%나 크게 늘면서 점유율도 9.66%로 더욱 확대됐다. '배달특급'은 론칭전 531건 0.98%의 관심도 점유율을 보였으나 론칭후엔 1488건 2.28%로 관심도가 껑충 뛰었다.

 

◆ 쿠팡, 공정위 조사 반박..."로켓배송 99% 수수료 없다“

 

쿠팡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형 유통업체 서면실태조사’ 결과 내용 및 관련 보도에 관해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의 99%를 차지하는 직매입 거래는 수수료가 없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사례는 로켓배송의 1%에 해당하는 예외적 형태의 특약매입과 관련된 것으로 따라서 1%에 불과한 특약매입을 근거로 쿠팡 전체의 수수료가 높다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히 거래 중개만 제공하는 타 이커머스와 달리 쿠팡의 로켓배송은 구매, 보관, 배송, 반품, CS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수조원을 투자해 50만평의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5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이러한 쿠팡의 인프라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사업기회와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러한 혜택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 위수탁 수수료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위가 지난 8일 발표한 ’2020 대형유통업체 유통거래 실태조사’는 지난 2018년 대비 2019년 한 해에 대한 수수료가 조사대상으로 일부에서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린 쿠팡이 수수료를 가장 많이 올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