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내년 3월1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148/art_16061357453584_53e821.jpg)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연임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해 최 회장의 연임 자격 심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김신배 전 SK부회장 등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약 한 달 동안 최 회장을 인터뷰 하거나 대내외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발생한 창사 이래 첫 분기(별도 기준) 적자를 막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하며 1개 분기 만에 다시 흑자전환을 시키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역대 포스코 회장이 연임해 성공한 전례를 고려하면 최 회장도 연임할 확률이 크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