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042/art_16027349087762_4241e2.jpg)
[FETV=유길연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저금리 영향으로 불어난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8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101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5% 증가했다. 여전히 가파른 증가세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증가율(10.1%)이 다소 축소됐다. 전년대비로는 0.3%(9조8000억원) 늘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8조8000억원, 요구불예금이 7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예금 금리의 영향으로 2년 미만 예·적금은 6조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5조000억원, 기타 부문이 7000억원 증가했지만 기업과 기타금융기관에서는 각각 1조6000억원, 1조300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