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유일한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경기가 막을 올린다.
KB금융은 오는 1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이 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10억원이던 총상금을 올해 12억원으로, 2억원이던 우승상금을 2억 4000만원으로 높였다. 어느 해보다 더욱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해외파 선수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25)와 유소연(30)도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 한다. 국내파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0)과 안송이(30, KB금융), 오지현(24, KB금융)이 주목 된다.
이번 대회는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골프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집에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랜선 응원’ 이벤트가 실시된다. 참가자 신청은 KB금융 공식 SNS(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선착순으로 각 라운드별 20명을 선정해 13일에 개별적으로 안내 예정이다. 선정된 80명 전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되고, 해당 라운드별 응원 모습이 중계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우승 선수를 미리 예상해 보는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도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KB금융 공식 SNS에서 응모할 수 있다. 대회 종료 후 18일에 우승자를 맞힌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 코지마 안마의자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대회 주요 출전 선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식 미디어데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4일부터 15시부터 시청 할 수 있다. 시청자는 댓글을 통해 선수들에게 직접 질문할 수도 있고 질문이 채택된 시청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대회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기 위해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했다. 대회 라운드마다 17번 홀에 설치된 ‘KB 스타 존(Star Zone)’에 선수들의 공이 안착하면, 회당 100만 원을 적립해 최대 1억 원을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KB금융의 미션처럼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