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동통신 3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940/art_16012821183091_8968cd.jpg)
[FETV=송은정 기자]◆5G 왜 안터지나 했더니…"기지국 전혀 구축 안된 시·도 다수"
이동통신3사가 5G 투자를 시작한 지 약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내 기지국이 전혀 구축되지 않은 광역 시·도가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시도별 5G 옥내 기지국 및 장치 구축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11일 준공 신고기준으로 전체 무선국 대비 실내 무선국 수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전체 실내 무선국 3563개 중 1629개는 서울에 몰려 있었다. 전국 실내 기지국 구축이 가장 부진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부산·대구·광주·울산·강원·전남·경북·경남 등 8개 시도에 실내 기지국을 구축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울산과 경북, KT는 세종과 충북에 실내 기지국을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통사별 실내 무선국 수는 SK텔레콤(1831개)이 가장 많았고, KT(980개), LG유플러스(752개)은 이의 절반 수준이었다.
◆카카오페이, 내년 상반기 IPO 추진…상장 주관사 선정
카카오의 금융 전문 계열사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 본격화에 들어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이 목표다. 카카오페이는 가입자 3400만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간편결제 업체다. 거래액은 상반기 기준 29조1000억원에 달한다.
◆토종 OTT 웨이브 회원 1000만 돌파…"2~3년 내 흑자 전환할 것"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연합 플랫폼인 토종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출범 1년 만에 회원 수 1000만명(무료가입 포함)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웨이브는 현재 적자 국면이 향후 2~3년 이내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그 시점 가입자는 500만~600만명, 매출 규모는 50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봤다. 웨이브는 지난해 9월 18일 출범했다. 웨이브는 고성장 요인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 영화 서비스 강화, 독점 해외시리즈 공개 등 공격적인 투자를 꼽았다. 올해도 약 580억원을 콘텐츠에 투자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에 대해서는 장기전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카카오·쿠팡·배민 등 온라인플랫폼 '갑질 제재법'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입법예고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안을 내놓았다.이는 네이버와 카카오, 배달의민족, 쿠팡 등 대형 오픈마켓과 각종 제품·서비스 중개앱 대상이다.
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의 계약서 작성·교부 의무, 사전통지 의무를 명시하고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비용이나 손해를 떠넘기거나 다른 플랫폼에 입점을 방해하는 등 갑질을 할 경우 손해액 최대 2배의 과징금을 물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제정안은 입점업체와 소비자 사이에서 상품·서비스 거래를 알선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된다. 여러 입점업체가 제품을 올리면 소비자가 이 중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오픈마켓, 앱마켓, 배달앱, 숙박앱, 승차 중개앱, 가격비교 사이트, 부동산·중고차 등 정보제공서비스, 검색광고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플랫폼뿐 아니라 해외에 주소나 영업소를 둔 플랫폼에도 법이 적용된다. 수수료 등을 통한 매출액과 중개거래금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플랫폼만 법 적용을 받는다.
◆ 카카오, 카카오페이 상장 추진에 5% 상승 마감
카카오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98%(17500원) 뛰어오른 3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지분 56.1%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날 1.99%(1000원) 오른 51200원에 마감했다. 11거래일만의 상승 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