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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입사 초기 초년병 시절 생방송 도중 주머니에 넣어둔 원고가 사라져… 큐 사인이 들어와서 숨이 멎을 것 같았다” ‘난감’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신동욱 TV조선 뉴스 앵커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방송사고를 낼 뻔했던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신동욱 앵커는 SBS에 사표를 제출하고, TV조선 앵커 겸 부본부장으로 이직해 TV조선에게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신동욱 앵커는 지난 1992년 SBS 공채2기로 입사한 뒤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냈고, SBS 메인뉴스인 'SBS 8뉴스' 앵커를 맡아왔다.

 

이 가운데 그가 입사 초기 아찔했던 순간을 언급한 인터뷰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동욱 앵커는 “초년병 시절, 명절 때 고속도로에서 중계를 한 적이 있었다. 카메라만 봐도 가슴이 쿵쾅대던 시절이었다.”고 운을 뗐다.

 

신 앵커는 “정말 잘 해보고자 하는 욕심에 열심히 준비했고 늘 그랬던 것처럼 주머니에 원고를 넣어뒀다. 그런데 스탠바이를 하고 보니 원고가 사라졌다. 너무 열심히 하다가 긴장해서 떨어뜨렸다.”라며 “큐 사인이 들어와서 숨이 멎을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간신히 방송을 하긴 했지만 정말 아찔했다. 그 외에도 현장에 나가 방송시간을 못 맞췄던 기억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신동욱 앵커는 “이후 뉴스를 진행하면서 큰 실수를 한 적은 없다. 개인의 스타일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요즘 분위기 자체가 실수를 하지 않게 서로 맞춰간다.”라면서도 “화면이 끊어져 갑자기 제게 넘어왔는데 갑자기 뭘 해야 할지 몰라 멍하게 있는 정도의 실수는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