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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코로나19 피해 입은 고한·사북에 특별대출

 

[FETV=이가람 기자] 신협중앙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한, 사북지역에 오는 12월 31일까지 초저금리·무담보 대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거 탄광으로 유명했던 고한, 사북 지역은 석탄산업 사양화가 진행되면서 관광산업을 주 생계원으로 바꿨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강원랜드 등 인근 주요 사업장이 전면 휴·폐업함에 따라 지역경기가 악화된 상태다.

 

이에 신협은 실직 또는 임금(소득)감소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개인과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이자·무담보 대출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은 1인당 최고 2000만원 이내 한도로 강원도 고한신협, 사북신협을 통해 올 연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원래 4% 수준이지만 신협 사회공헌재단이 3%를 지원함에 따라 채무자 부담은 최저 무이자부터 최대 1%의 저금리로 제공되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 신청 시에는 경제적 피해를 입은 피해사실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한, 사북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평생 어부바’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서민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지난해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과 거제지역에서도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와 실직 가장 등에게 무이자·무담보 대출 지원및 자녀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