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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내수 5개월 연속 증가…수출도 ‘개선세’

 

[FETV=권지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속됐던 자동차 산업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 수출 감소 폭이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어든 18만1362대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내수가 늘어남에 따라 감소 폭이 지난 5월과 6월보다 각 –36.9%, -10.7%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은 3.8% 줄어든 34만5711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 금액은 작년 동기보다 4.2% 줄어든 3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금액 감소 폭은 6월과 7월에는 각 –33.2%, -4.2%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4월(-36.3%) 및 5월(-54.1%)보다 줄어든 수치다.

 

반면 내수 판매는 증가했다. 7월 내수 판매는 8.9% 늘어난 16만4539대로 나타났다. 다양한 신차 출시, 인기차 판매 증가 등에 따른 국산차 판매 효과로 5개월 연속 내수가 늘었다.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5.1%로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p) 늘었다.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는 39.3% 늘어난 1만7360대로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기차와 수소차 내수가 전년 동월보다 각 105.1%, 23.9% 늘어난 것이 친환경차 내수 증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