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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갓 지은 밥맛의 비밀은?··· CJ제일제당 햇반, “당일 도정한 쌀로 만든다”

 

[FETV=김윤섭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먹거리로 확장되면서 소비 식품의 ‘신선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매일 소비하는 밥의 경우, 쌀의 ‘도정 일자’로 신선도를 가늠하며 당일 도정한 쌀을 우선 구매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소분 판매하는 쌀을 활용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당일 낳은 초신선 계란부터 새벽의 수확한 딸기, 도축 후 3일 내 판매하는 돼지고기까지 ‘신선’ 전략을 내세운 식품들이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선 먹거리’ 바람은 가정간편식에도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편리성을 넘어 식품의 제조일자, 품질 등을 고려해 보다 신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질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

 

신선한 쌀을 소비하기 위해 당일 도정을 확인하듯 즉석밥 역시 예외가 아니다. 맛있는 밥맛과 품질을 고려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즉석밥도 ‘도정 일자’ 확인이 필요하다.

 

CJ제일제당 햇반은 ‘갓 지은 밥맛’을 구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당일 도정한 쌀만으로 ‘햇반’을 생산하고 있다.

 

쌀 도정은 탈각으로 나온 현미의 껍질을 깎아 백미로 만드는 과정으로 밥을 짓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껍질을 벗긴 채 공기 중에 놓아두면 산화 과정을 일으켜 시간이 지날수록 맛품질이 떨어진다. 도정을 마친 쌀은 약 7시간 후 산화가 시작되고, 7일 후부터는 영양소가 파괴되기 시작하며, 15일 이후에는 수분이 점차 증발한다.

 

지난 5일 SBS 모닝와이드 3부 ‘신선도를 잡아라’ 방송에서 진행한 쌀 도정 시기별 산성화 정도 실험에 따르면, 당일 도정한 쌀은 ph시험지가 중성을 나타내는 초록색을, 2년 전 도정한 쌀은 산성화가 진행되어 진한 노란 색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햇반은 쌀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좋은 밥맛을 구현하기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도정 시설에서 쌀을 도정한 후 바로 밥을 짓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엄선된 기준으로 선별한 쌀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맞춤 도정을 진행하며 신선도와 더불어 밥맛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엄세화 CJ제일제당 햇반 생산팀 연구원은 “도정한지 오래된 쌀일수록 군내가 나고 맛의 품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짙다”며 “햇반은 쌀의 신선도를 극대화한 ‘당일 도정’ 시스템으로 도정과 함께 밥을 지어 ‘갓 지은 밥맛’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