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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은정의 비즈 브리핑]5G 넘어 6G 대비…기술개발·국제 표준 선점한다 外

[FETV=송은정 기자]◆5G 넘어 6G 대비…기술개발·국제 표준 선점한다

 

정부가 2028년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6G(세대) 통신 시대에 대비해 기술 개발과 표준 선점을 준비한다. 정부는 6일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을 의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차세대 기술선점, 표준·고부가가치 특허 확보, 연구·산업 기반조성 등 3개 전략 8개 과제를 제시했다. 2021년부터 5년간 약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6G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선도 연구기관들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표준 전문조직을 육성하고 국내에 국제 표준화 회의를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내 기술로 6G 핵심부품과 장비를 만들기 위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다. 또한 6G가 상용화하는 시점에는 유망 중소기업에 바우처를 활용한 R&D를 지원한다. 이 밖에 정부는 민관이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와 '6G 핵심기술개발 사업단'을 꾸려 전문가들과 6G 사업 목표와 추진현황, 국제 표준화 동향 등을 논의한다.

 

◆'언택트 신사업 효과'  SKT 2분기 영업익 3595억원…전년比 11.4%↑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매출 4조 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 순이익 432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뉴 비즈 전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무선 사업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 등으로 66.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 장기화 및 5G 네트워크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언택트에 특화된 다양한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킨 결과다. SK텔레콤 뉴 비즈는 언택트 시대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뉴 비즈 핵심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연결 영업이익에서 자회사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15% 수준에서 올해 동기 약 25%로 대폭 확대됐다. 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인 IPTV 가입자 성장과 지난 4월 30일 완료된 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1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텔레콤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 9398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 거둔 카카오...2Q 영업익 978억원 작년比 142%↑

 

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광고 및 '선물하기' 등 커머스·콘텐츠 사업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0%, 142% 증가한 것이며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률도 10.3%를 기록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분 매출은 4천92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카카오톡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이었다.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등 커머스 매출이 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포털비즈 매출은 117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1268억원이었다. 전 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빌리티 신규 사업 매출 성장세가 높았고,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도 신사업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넥슨,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찍었다…"PC·모바일게임 함께 흥행"

 

넥슨이 기존 PC 게임과 신작 모바일게임의 동반 흥행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7301억원(645억엔, 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132.5원), 영업이익 3025억원(267억엔)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이다. D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3% 늘어난 2238억원(198억엔)을 기록했다.넥슨은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6674억원(1472억엔), 누적 영업이익은 7730억원(683억엔)을 올렸다. 상반기 매출 역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4% 늘어났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고, PC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올랐다. 모바일게임 매출의 경우 4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