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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은정의 비즈 브리핑]SK, 전기차 배터리 부품 '동박' 1위 업체에 1000억원 또 투자 外

[FETV=송은정 기자]◆ SK, 전기차 배터리 부품 '동박' 1위 업체에 1000억원 또 투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과 소재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SK가 해외 동박제조업체에 10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SK는 17일 전기차 배터리 필수부품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 사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왓슨은 동박제조 세계 1위업체로, 7월 현재 전지용 동박 생산규모가 연 40000t에 달하며 2025년엔 14만t까지 키울 계획이다. SK는 지난해 투자 이후 왓슨이 경쟁사 인수와 공장 신설 등으로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SK는 전기차 시장 성장과 맞물려 동박시장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1대당 동박 사용량은 40㎏ 수준으로 핸드폰의 사용량(4g)보다 10000 배 많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을 포함해 배터리 제조사의 동박 수요는 14만t인데 2025년엔 75만t까지 늘어날 것으로 SK는 전망했다.

   

◆넷플릭스, 공동 CEO 임명해 승계절차 공식화…가입자 1000만명 ↑ 

 

미국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는 테드 서랜도스 최고 콘텐츠책임자(COO)를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넷플릭스는 서랜도스가 CCO 역할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리드 헤이스팅스와 함께 공동 CEO로 활동하고 이사회에도 참석한다고 부연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6월 말 끝난 2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가 1010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가입자 수는 1억9290여만명으로, 미국 내 최대 경쟁자인 디즈니 플러스보다 세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1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1600만명이었다.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보다 많은 6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로 대폭 증가했으나 주당 순이익은 1.59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82달러를 밑돌았다. 넷플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상반기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법인 설립…"오픈월드 콘솔게임 개발" 

 

스마일게이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게임 개발 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법인을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가 해외에 게임 개발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법인은 올해 출시될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X를 플랫폼으로 삼을 오픈월드 장르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GTA'·'레드데드리뎀션' 등으로 최고의 오픈월드 게임 개발사로 꼽히는 락스타게임즈, '어쌔신 크리드'와 '파 크라이' 시리즈를 성공시킨 유비소프트, '파 크라이'의 기틀을 닦은 크라이텍 등의 개발자들이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월구독' 넷플릭스처럼…웨이브, SKT 가입자 월정액 혜택종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SK텔레콤 고객이 이용했던 '기본 월정액' 무료 혜택이 없어진다. 웨이브는 넷플릭스처럼 '월 구독' 단일 서비스로 유료 구독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17일 SK텔레콤과 웨이브에 따르면 양사는 제휴 종료에 따라 기존 SK텔레콤 42000원 이상 100여종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웨이브 기본 월정액 무료 혜택을 8월 20일 종료하기로 했다. 웨이브는 기본 월정액 혜택 종료를 계기로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등 다른 OTT와 마찬가지로 월 구독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콘텐츠마다 이용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옥수수' 모델과 달리, 기본 7900∼13900원을 내면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단일 요금제만 운용하게 된다. SK텔레콤은 69000원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웨이브 앤 데이터(7900원) 혜택을 그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