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카드매출 대금을 수수료 차감 없이 포인트로 신속하게 지급하는 ‘겟백(Get100)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것으로, 영세 가맹점에 적용되는 0.5~0.8%의 가맹점 수수료 차감 없이 카드매출 금액이 가맹점주에게 포인트로 적립된다. 카드매출 대금은 최대 200만점까지 포인트로 쌓이며, 적립된 포인트의 경우 별도 유효기간은 없다.
포인트 최대 적립 한도 초과 시에는 현행 가맹점 신용판매 대금 지급 절차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 차감 후 해당 가맹점의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카드매출 대금 지급 시기도 기존에 카드 매출 발생일로부터 통상 2영업일(평일) 후에서 지급되는 것에서 전표 매입일 당일로 빨라졌다.
가맹점주는 'KB국민 겟백 체크카'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단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송금할 때에는 정상 수수료가 차감된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만점 범위 내에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0.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며 실물카드가 발급되지 않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연회비는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