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 손해배상 청구·권익위 진정까지…메디톡스 정현호 “잔인한 여름”

보툴리늄 균주 출처 논란을 둘러싸고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메디톡스로 이직한 대웅제약 전 직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허위 주장으로 대웅제약을 음해했으니 손해 배상을 하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메디톡스의 위법 행위를 최초 권익위에 문제 제기했던 공익신고인이 추가 신고서를 전달하면서 메디톡스는 안팎으로 점점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특히 오는 6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양사 간 분쟁 예비 판결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판결 결과에 따라 양사의 희비는 극명히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가 패소할 경우 이미 식약처로부터 주력 품목인 보톡스의 허가 취소를 당하는 등 이미지가 깎인 데 더해 매출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HK이노엔 블렌딩 티 ‘르블렌’ 컬러링 이벤트

HK inno.N(HK이노엔, 구 CJ헬스케어)이 프리미엄 블렌딩 티 브랜드 ‘르블렌(Leblen)’ 론칭 기념으로 온라인 최대 미술용품 사이트 ‘화방넷’과 함께 컬러링 이벤트를 7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친 나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로운 시간’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화방넷에서 미술용품 구매 시 르블렌 컬러링 도안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컬러링 도안을 자유롭게 색칠해 지정된 해시태그(#르블렌#홈카페#화방넷이벤트#보태니컬아트)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 바이로큐어·캐나다정부연구재단,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키로

바이러스를 활용해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로큐어는 캐나다정부연구재단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바이로큐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최고과학책임자(CSO) 겸 북미지역 연구총괄을 맡은 토미 알레인 캐나다 오타와 대학 교수가 연구 개발을 주도하고, 바이로큐어의 연구진과 오타와 병원의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바이로큐어 연구진은 '개량형 리오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spike) 항원을 넣어 만든 바이러스 유사체를 인체에 투입해 부작용 없이 코로나19 항체를 형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개량형 리오바이러스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 신한금투 "SK바이오팜, 9월 코스피200 등 편입 가능성"

신한금융투자는 SK바이오팜이 오는 9월 코스피200지수, 오는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각각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3일 전망했다.

강송철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200 종목 중 시가총액 비중은 0.24%, 순위는 57위인 것으로 계산된다"며 "9월 선물만기일(10일)에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이 코스피200에 편입될 경우 기존 종목 중 고려제강이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MSCI 지수 편입에 대해서는 "SK바이오팜의 유통주식 비율이 13%대로 낮고 기관 등의 의무보호예수 물량도 초반에는 비유통주식으로 분류된다"며 "오는 11월 MSCI 지수 반기 변경 시기를 노려볼 수 있을 듯하다"고 관측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다중장기 3D생체모사 조직칩 상용제품 기술개발' 총괄 연구기관 선정

분당서울대병원이 '다중장기(장‧간‧신장) 3D생체모사 조직칩 상용제품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총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0년도 3D 생체조직칩 기반 신약개발플랫폼 구축사업 중 하나로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가 과제 책임을 맡았다. 향후 4년간 90억 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하는 사업단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