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경기건설기계지부 소속 노조원이 김형 사장 등 대우건설 관계자들의 폭행과 뺑소니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금 해결을 위해 시위를 하던 노조원이 김 사장과 대화를 시도하려 하자 8명의 남성이 달려 나와 몸을 밀치고 무릎을 쳤다고 전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노조원이 김 사장의 팔을 잡으며 출근을 저지했고 차량에 뛰어들기도 했다”며 “차량이 멈춘 틈을 타 트렁크 위에 올라타려다 뒤로 넘어졌는데 이를 뺑소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