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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이번엔 K-세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26일 개막 外

 

[FETV=김윤섭 기자] ◆ “이번엔 K-세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26일 개막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기 부진을 타개하고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할인과 온·오프라인 판촉, 특별현장 행사 등을 통해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사는 경우 기존의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증정하고,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인공지능) 건조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히트 상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을 열고, 특정 모델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동행세일시작 하루 전인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동참한다. 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도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행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오는 26~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의류와 잡화를 대폭 할인한다.

 

◆ ‘칼 빼든’ 공정위 '온라인 플랫폼법' 만든다…플랫폼 갑질 정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오픈마켓과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의 입점업체 대상 갑질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거래 공정화와 관련한 법안을 마련한다. 플랫폼의 입점업체 '갑질'을 막기 위해 별도 법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을 막을 방안과 불공정한 약관 시정 등 소비자를 보호할 방안도 준비한다.공정위는 22일 열린 제6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디지털 공정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대책을 보고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업체 사이에 건전한 거래 질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제정을 내년 상반기 중 추진한다. 현행 공정거래법에는 계약서 작성·교부 등 분쟁 예방을 위한 절차와 분쟁 해결 규정이 없어 온라인 플랫폼에 초점을 둔 별도의 법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송상민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별도 법 제정은 시장형성 초기에 거래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대규모유통업법이나 대리점법처럼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별도의 법을 만들어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거래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 위한 펀드 조성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1호’를 조성하고, 부산·경남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25일 펀드 조성식을 열고, ‘엘캠프 부산(L-Camp BUSAN)’ 등을 통해 공동 발굴·육성한 유망한 창업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 2월, 부산시와 함께 지역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 창업 플랫폼’을 표방하며 ‘엘캠프 부산’을 출범시켰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를 서울·경기권에 이어 부산·경남지역 중심으로 운영한 사례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로 운영된다. 10개 스타트업이 1기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3월 9개 스타트업이 2기로 선발됐다. 이들은 5000만원의 창업지원금 및 사무공간, IT·법무 등의 경영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받는다.

 

◆ KT&G 연구원, 국무총리 표창 수상...지용성 액체 캡슐화 기술 국산화 성공

 

KT&G는 R&D본부 연구원이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24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발명진흥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범국민적인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우수 발명 창출과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수상에서 김익중 KT&G 책임연구원은 일본과 유럽의 유명 의약품 제조사들만 보유하고 있던 지용성 액체 캡슐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에 특허 출원해 권리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해당 기술로 2015년까지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담배용 캡슐을 국산화해 연간 수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으며 향후 의약품과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KT&G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 7월 대전시 대덕구에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T&G는 이 공장 설립 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가 경제 발전과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 현대L&C, 취약계층 환경 개선 위해' 2억원 상당' 제품 기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사회 취약계층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약 2억원 상당의 바닥재, 벽지 제품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은 환경보건 전문인력이 저소득,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약 17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내공기 질을 진단하는 환경복지서비스사업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환경기술원)’은 2009년부터 진행해왔다. 현대L&C는 지난 2013년부터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친환경 바닥재 ‘명가’, 벽지 ‘큐티에’ 등 약 2억원 상당의 바닥재 및 벽지 제품을 기부해 사회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성 질환 예방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현대L&C에서 이번에 기부할 ‘명가’는 국내 최초 순수원료를 사용하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재 및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바닥재다.

 

◆ 현대홈쇼핑, 업계 최초로' 재활용 프라이팬' 선봬...모바일서 한정 판매

 

현대홈쇼핑이 폐 프라이팬을 재활용한 '친환경 프라이팬'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여 화제다. 지난 4월 유통업계 최초로 진행한 '프라이팬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은 폐 프라이팬을 녹여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25일 오후 7시부터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에서 '북극곰 프라이팬'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프라이팬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 프라이팬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매주 금요일 총 9회 진행한 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1만명, 거둬들인 프라이팬은 총 3만3000여 개에 이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연간 100만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데 이어, 이번엔 못쓰는 프라이팬을 수거해 새 상품을 만들게 됐다"며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 CEO-직원 소통 행사 유튜브로 진행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표이사가 직접 출연하는 ‘CEO 유튜브 소통 라이브’, 사내방송 등을 도입하며 언택트 조직문화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완신 대표의 이름을 딴 ‘완신 라이브(완전 신박한 라이브)’를 진행했다. 회사의 전략방향부터 대표이사에 관한 궁금한 점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CEO와 직원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는 2회 동안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 언택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첫 방송에서는 ‘벨리곰, 롯데홈쇼핑 사장님을 만나다’라는 코너를 통해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이 직원들을 대변해 이 대표의 경영철학, 관심사 등을 질의하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입사원 시절 에피소드, 직장 선배로서 사회생활 팁 등을 전하기도 했다. 또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롯데홈쇼핑 상품을 함께 개봉하는 ‘언박싱 라이브’, 직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사랑의 콜센터’ 코너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롯데홈쇼핑에 부임한 이후 줄곧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직원 비중이 높은 홈쇼핑 문화에 맞춘 소통 방식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