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 “편의점도 마감 세일합니다” CU, ‘그린세이브’ 서비스 개시
CU는 22일부터 ‘그린세이브(Green Save)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CU 그린세이브 서비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점포에서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폐기하는 대신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전세계적으로 일고있는 식품 손실(Food loss)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평균 1만 4,477톤에 이르며,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으로만 연간 약 2조 원이 투입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의 약 65%가 섭취 전 완제품 상태에서 폐기처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이렇듯 멀쩡한 상품이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락, 샌드위치, 디저트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 식품부터 과자, 음료, 즉석식품, 안주 등 일반식품까지 약 10개 카테고리 3천여 개 식음료를 대상으로 그린세이브 서비스를 운영한다. 그린세이브 서비스 대상 상품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고객들의 취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반식품은 각 점포에서 설정한 만료일 전까지, 신선 식품은 유통기한 20분 전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CU 그린세이브 서비스는 유통기한 임박상품 거래 앱 ‘라스트오더’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코로나19 여파 장바구니 객단가↑, 명품수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등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하던 큰 손 고객들도 이제 온라인쇼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코로나19 직후 3개월간(3~5월) 품목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품목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장보기 필수 품목들의 객단가가 모두 올랐다. 같은 기간 식품의 평균 구매객단가는 10% 증가했고, 생필품은 9% 증가했다. 예컨대, 지난해까지는 1000원짜리 사과를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았다면, 올해는 1100원짜리를 선택했다는 의미이다. 다른 품목들도 대부분 개당 구매 단가가 증가세를 보였다. 취미용품의 경우 같은 기간 객단가가 15%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인테리어(10%) ▲패션(8%) ▲가전(4%)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지난해 보다 더 비싼 제품이 팔렸다. 이는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이던 프리미엄 소비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쇼핑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을 통한 명품 수요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명품 판매량은 작년 대비 36%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 ‘명품 시계’(55%), ‘명품 화장품’(26%), ‘쥬얼리 세트’(39%) 등이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 고객이 늘어난 것도 구매 객단가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해당 기간 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5060세대 비중이 21%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 사이 중장년층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 CJ ENM 오쇼핑, 중소 협력사 제품 개발 ‘R&D 비용’ 지원
CJ ENM 오쇼핑부문은 중소 협력사 10곳에 총 3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들의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제품 개발 지원금이 회사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품 개발에 투자할 비용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자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협력사들 중에서 10곳을 선발했다. 이들 중소기업에게는 각 3000만원의 R&D 지원금이 전달된다. 중소기업은 이 돈을 자사 제품 디자인과 성능 개선, 생산 기계 도입, 금형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와 R&D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오쇼핑부문이 비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을 선정하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각 기업과의 협약, 자금 운영을 맡고 한국생산성본부는 경영 컨설팅을 수행한다.
◆ 쿠팡,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 진행… 대구 지역 업체 지원
쿠팡은 연말까지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에서 대구 지역 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112% 늘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차 기획전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 혜택도 더했다. 믹스앤매치 에이프릴 리플 누비이불 패드세트, 부케가르니 나드 샴푸 1L + 트리트먼트 1L 선물세트, 맘으로 바삭 김말이 튀김 (냉동) 등 대구 지역 기업들의 인기 상품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즉시 할인 혜택은 대구시의 지원으로 제공된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지역 상생을 위해 쿠팡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기획전이다. 쿠팡은 지역 업체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메인 광고면을 포함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고객들은 새벽, 당일배송 등 로켓배송을 통해 대구지역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 GS리테일, 전 채널 통해 ‘대한민국 동행 세일’ 동참
GS리테일이 국가적 보건 위기 극복을 염원하며 내수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GS리테일은 이달 26일부터 H&B스토어 랄라블라를 시작으로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 등 모든 사업장을 통해 ‘힘내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는 △편의점 GS25 1800종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쇼핑몰 GS프레시 500종 △H&B스토어 랄라블라 5000종 등 역대 최대급인 총 7300여종 상품을 할인, 1+1, 덤증정 등의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GS25의 주요 행사 상품들은 용기면, 즉석식, 음료 등 식품부터 일회용마스크, 위생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1~2인 가구의 생활 안정과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만한 생활 필수품 위주로 구성됐다. 행사는 7월 1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 티몬, ‘슈퍼세이브데이’로 고객 멤버십 혜택 강화
티몬은 매월 22일을 ‘슈퍼세이브데이’로 지정하여 티몬 멤버십 ‘슈퍼세이브’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슈퍼세이브데이’는 티몬 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적립금, 구매 적립금, 배송비 지원 쿠폰, 당일 가입 고객 특별 선물 등 압도적인 혜택을 모두 ‘두배’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슈퍼세이브 회원이라면 22일 하루 동안 적립금을 2배로 가져갈 수 있다. 빨리 구매할수록 더 많은 적립금이 지급되는 ‘도전 더블 적립금’ 이벤트는 구매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금(1100원~2200원)을 결제하면 선착순으로 결제 금액의 2배 적립금(2200원~4400원)을 지급한다. ‘더블 구매 적립금’은 22일 당일 구매한 상품에 한해 상품 금액의 4%를 적립해 주는 혜택이다. 상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적립금이 지급되는데, 이는 기존 2% 적립금과 더불어 추가로 2%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추가로 2장의 ‘더블 배송비 지원 쿠폰’도 지급된다.
◆ BBQ, 포스트코로나 맞춤형 매장 ‘스마트키친’ 개발
BBQ는 22일, 1명 내지 2명이 보증금 포함 최소 5000만원 정도의 투자금으로 창업 가능한 점포 모델인 ‘B.SK’를 개발, 론칭한다고 밝혔다. ‘B.SK’는 ‘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의 약자로,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으로 내점 고객 없이 전송(배달)과 포장 고객만을 상대로 운영되며, 전송은 배달대행에 100% 맡기게 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소비가 강화되면서 전송 고객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배달대행 비즈니스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해 기존 매장 창업비용 대비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점포 샘플이라는 점에서 2040 청년층의 창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BQ는 올 4월 말, 수 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용인에 B.SK 1호점을 오픈하였고, 현재까지 총 5곳을 시범 운영하면서 B.SK의 매출분석과 수익성을 검토한 결과, 하루 평균 매출 예상치를 40%에서 최대 80%까지 뛰어넘는 하루 평균 150~200만원의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