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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유통업계, 연이은 부동산 매각..."유동성, 신규 투자금 확보“ 外

 

[FETV=김윤섭 기자] ◆ 유통업계, 연이은 부동산 매각..."유동성, 신규 투자금 확보 차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부동삭 매각으로 실탁 확보 및 유동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올 3월 오픈한 광교점을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으며 이달 중 선정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갤러리아가 광교점 매각 추진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효율화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시내면세점과 수원점을 폐점했고, 지난 2월엔 천안 센터시티를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세일앤리스백 형태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동성 확보 및 신규사업 투자 확보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도 올해 3개 정도 점포를 대상으로 매각이나 매각 후 재임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안산점의 경우 매각 대행 주관사를 선정해 부지 매입의향서 접수까지 마친 상태다.

 

◆ BGF복지재단, 창녕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 나선다

 

BGF복지재단은 지난달, 경남 창녕에서 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를 피해 집을 뛰쳐나와 구조된 아동(이하 A양)의 심리치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잠옷 차림에 맨발로 도로변을 걷던 A양은 동네 주민에 의해 발견돼 CU창녕대합점에 일시 보호되었고 주민과 점포 근무자가 함께 A양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식사도 챙겼다. A양은 병원에서 2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해 지금은 아동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BGF복지재단은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향후 A양의 심리치료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심리치료는 A양이 받은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1년 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BGF복지재단은 A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후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직접 찾았다. A양의 향후 정상적인 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한 끝에 현재 A양에게 가장 필요한 심리치료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A양을 구해 도시락을 먹이며 안전하게 보호해 준 시민과 소독약, 진통제 등을 내주며 A양의 치료를 도운 CU창녕대합점 근무자를 각각 올해 ‘아동안전 시민상(賞)’과 ‘CU 엔젤스’에 추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오리온 제주용암수, 중국·베트남 현지 판매 개시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명수들과 비견되는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로 출시된 이후 제주용암수의 해외 판매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음료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 중국에서는 ‘오리온 제주용암천’ (현지명 好丽友 熔岩泉, 하오리요우 롱옌취엔) 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음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젊은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과 징둥닷컴 입점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동시에 공략한다.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미네랄워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도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주용암수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에 일고 있는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 역대급 폭염에 에어컨도 차별화… 창문형, 기능성 제품 인기

 

6월 들어 찜통 더위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시장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 에어컨 보급률이 가구당 0.9대에 육박하면서 TV홈쇼핑에서는 실외기 없이 설치 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이나 냉방 성능이 향상된 고성능 에어컨 같은 차별화 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TV홈쇼핑에서 에어컨 판매가 늘어난 까닭은 코로나19 확산과도 관련이 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백화점 등에서 구매하던 제품을 TV홈쇼핑을 통해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고성능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급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부터 6월 14일까지 CJ오쇼핑은 300만원 이상의 고급형 에어컨 판매방송을 10번 편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편성을 늘린 셈이다. CJ오쇼핑은 이번 주 총 8번의 에어컨 판매방송을 통해 수요 대응에 나선다. 대표 제품으로는 18일 오후 10시 45분에 판매되는 LG 휘센 ‘듀얼 에어컨’이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이 일상화 되면서 기존보다 강력한 냉방 성능을 갖춘 상품이나 방마다 냉방기기를 설치하려는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창문형 에어컨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다변화 된 고객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스타벅스, 현대카드와 함께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 선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현대카드와 함께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 출시하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별 리워드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 전용 신용카드를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현재 회원수가 6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용 신용카드 출시를 계기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더욱 강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카드와 함께 카드 운영과 공동 마케팅 등 협업을 진행하며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마케팅 팀장은 “스타벅스가 최초의 자사브랜드 카드의 파트너로 현대카드를 선택한 것은 그간 현대카드가 쌓아 올린 브랜드 파워와 PLCC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티몬 ‘티몬블랙딜’ 누적판매 2000만건 돌파

 

티몬은 지난해 11월부터 초특가 상품을 기획 판매하는 ‘티몬블랙딜’의 누적 판매 건수는 2000만개를 넘어섰으며, 월평균 구매 고객은 120만명에 이르는 등 고객과 파트너의 사랑을 받는 티몬의 대표 특가딜로 자리잡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티몬블랙딜’은 담당 MD들이 파트너들과 인기 상품들을 공동 기획해 ‘오직 티몬에서만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온라인 최저가 가격정책을 기본으로 1개만 구매해도 무료배송 하고 있다. 상품 경쟁력이 높은 만큼 고객과 파트너 지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첫 달인 지난 11월, 95개 가량의 딜이 오픈되며 혜택을 전했다면, 지난 5월에는 700여개로 7배이상 증가했다. 또 ‘티몬블랙딜’의 누적 판매 건수는 5월 말 기준 2,000만개, 월평균 구매고객 수 120만명을 넘어서며 끊임없이 고객들의 선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블랙딜의 기준을 계속해서 강화해 고객들에게는 더 좋은 상품과 혜택을, 파트너에게는 차별화된 매출 성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이디연’과 ‘데브헤드'에 지분 투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두번째 스타트업 엔젤 투자에 나서면서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한다. 하이트진로는 리빙테크기업 이디연, 스포츠 퀴즈 게임 회사 데브헤드㈜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난 3일과 10일 각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했다. 식음료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하던 중, 두 기업이 갖춘 각 분야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빠르게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관련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써왔다. 지난 5월에는 맛집메뉴를 엄선해 판매, 배송하는 아빠컴퍼니에 대한 첫 지분투자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