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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물류센터에서 또...” 롯데택배 송파 물류센터서 확진자 발생 外

 

FETV=김윤섭 기자] ◆ “물류센터에서 또...” 롯데택배 송파 물류센터서 확진자 발생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와 롯데택배를 운영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동남권 유통단지 내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8∼10일 근무했던 일용직 직원이 13일 오후 8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택배는 이 확진자의 양성 판정 사실을 통보받은 뒤 센터 문을 닫았다. 확진자와 같은 날 근무했던 159명은 자가격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 수는 쿠팡 부천물류센터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물류센터 방역을 마쳤고 당국 지침에 따라 48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8시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센터 운영 중단으로 인한 배송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창립 20주년’ CJ프레시웨이, 상암 시대 연다...“재도약 발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오는 20일부터 상암에 새 둥지를 튼다고 15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2011년부터 동대문 CJ제일제당 센터빌딩 4층과 5층을 써왔으나, 회사의 성장과 함께 매년 근로자 수가 늘어나자 옆 건물인 한림빌딩까지 일부 사용해왔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 본사 인원은 1000여명으로 5년전 대비 30% 이상 늘어났다. CJ프레시웨이는 근로환경의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을 계획해 왔다. 이번에 새로 이전하게 될 상암 사옥은 마포구 월드컵북로 54길에 있는 S-CITY빌딩이며, 임대 공간은 기존 사무실의 약 2배 규모다. S-CITY빌딩 지하1층에는 임직원을 위한 구내식당을 운영하며 1층에는 카페테리아도 설치한다. 사무공간은 13~16층까지로, 각층마다 다양한 회의실과 폰부스, 개인 락커를 제공한다. 13층은 임직원 휴게공간인 ‘딴공간’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체력단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근무형태도 새롭게 바뀐다. 공유오피스 개념을 도입해 공유좌석제를 운영하며 스마트오피스를 운영해 사무직은 주 4일 출근, 영업직은 주 2일 출근을 원칙으로 하고 나머지 근무일은 재택근무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 CJ제일제당, 여름 ‘면시장’ 공략 나섰다...“성수기 매출 확대에 집중”

 

CJ제일제당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성수기 매출 확대에 집중해 여름 면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별미 면요리 전문 브랜드 ‘제일제면소’를 부활시킨다. ‘제일제면소’는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원가 부담이 높아 지난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판매처를 알려달라는 문의가 속출했고, 재출시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자 다시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제일제면소 부산밀면’과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이다.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은 밀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시원한 동치미육수와 다대기 양념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정통 부산 밀면이다.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은 코다리 초절임 공법을 사용해 쫄깃한 코다리 무침을 원물 그대로 넣어 씹는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냉면을 찾는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면 제품을 앞세워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애경산업 AGE 20’s, '아마존' 브랜드관 오픈...미국 시장 첫발

 

애경산업은 대내외 환경변화 및 전세계적인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따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에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고 15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AGE 20’s 브랜드관을 공식 운영함으로써 AGE 20’s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마존에 입점한 제품은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 프라이머, 톤업 부스터 등 메이크업 라인으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AGE 20’s는 우수한 제품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아마존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ㅇ애경산업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 등 화장품과 케라시스(Kerasys), 랩신(LABCCIN) 등 생활용품의 미주 지역 공식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 CJ ENM 오쇼핑 ‘앳센셜’, 풍기인견 침구 세트 론칭

 

CJ ENM 오쇼핑부문 리빙 카테고리 ‘앳센셜'은 풍기인견 침구 세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수) 밤 9시 45분 CJ오쇼핑 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 단독 론칭한다. 이 제품은 여름 시즌 대표 침구 소재인 ‘인견’에 기존 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과 컬러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쾌적한 통기성과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하는 인견 이불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다. 자칫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에 ‘앳센셜’ 브랜드만의 모던한 감성을 입힌 것이다. 청량감 있는 여름용 인견 이불을 표현하기 위해 시원한 블루, 고급스러운 그레이, 화사한 핑크 색상으로 제작됐다. 침대 패드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중간 중간을 고정하는 프리미엄 점프 퀼팅 방식을 적용했다. 패드 4면의 테두리와 베개커버 앞·뒷면 모두 풍기인견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여름 쾌적한 숙면 환경을 제공한다. 원단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해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를 거쳤다.

 

◆ 현대L&C B2C 건자재 시장 공략 시동...주방 상판 전문 쇼룸 운영

 

현대L&C가 B2B 중심의 사업구조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외 홈 인테리어 관련 기업들과 함께 주방가구 상판 전문 쇼룸(Show Room)을 여는가 하면,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B2C 건자재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건자재 전문기업 현대L&C는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 글로벌 최대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IKEA)와 손잡고, 프리미엄 주방 상판 쇼룸인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주방가구 상판을 전시·판매하는 매장으로, 현대리바트와 이케아 전시장 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운영된다. 현대L&C는 최근 리바트스타일샵 강남 전시장 쇼룸을 시작으로 경기도 용인(기흥)과 부산광역시 등 현대리바트의 대형 전시장 12곳과 이케아 광명점 등 4곳 등 총 16곳에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쇼룸을 잇따라 열었다. 현대L&C가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쇼룸을 열기로 한 것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칸스톤’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칸스톤’은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지만, 주로 신축 아파트 등 B2B와 인테리어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B2R(Business-to-Retailer, 기업가와 소매업자)’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오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칸스톤 프리미어 파트너스’ 운영을 통해 B2C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국내 최초 미국 ‘트레이더조’ 입점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가 미국 대형 유통체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 입점해 판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음료기업의 제품이 미국 메이저 유통업체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레이더조’는 홀푸드(wholefood∙화학 첨가물 무첨가 식품)를 취급하는 미국 대표 유기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이다. 해외 각국의 특산물과 가공식품을 발굴해 미국 내 500여 개 점포 및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달 30일 ‘블랙보리’ 미국 첫 수출 물량인 26만병을 선적하여 미국 수입 통관까지 완료했다. 이번에 미국 본토를 밟은 블랙보리는 현지화 전략으로 ‘Korean Roasted Barley Tea(한국 볶은 보리차)’라는 브랜드의 트레이더조 전용 제품으로 판매된다. 이번 블랙보리의 미국 진출 성공 요인은 커피, 콜라 등의 음료와 비교해 카페인과 설탕이 없는 곡차음료라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