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 내 해당 층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625/art_15921977283271_731126.jpg)
[FETV=김윤섭 기자]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와 롯데택배를 운영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동남권 유통단지 내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8∼10일 근무했던 일용직 직원이 13일 오후 8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택배는 이 확진자의 양성 판정 사실을 통보받은 뒤 센터 문을 닫았다. 확진자와 같은 날 근무했던 159명은 자가격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 수는 쿠팡 부천물류센터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물류센터 방역을 마쳤고 당국 지침에 따라 48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8시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센터 운영 중단으로 인한 배송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관내 정왕1동에 거주하는 55세 중국국적 남성(시흥 21번 확진자)이며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환자는 지난 8일부터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났으나, 당일 오후 시흥시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일감을 구해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